尹대통령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장병들 생각하면 어떻게 평정을 유지하겠나”

김문관 기자 2023. 3. 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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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참석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서해 영웅' 55명의 이름을 부르기 직전 울먹인 것과 관련,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장병들을 생각하면 어떻게 평정을 유지하겠나"라고 말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서해 영웅 묘역을 찾은 게 두 번째였는데 출생일과 사망일을 보고 마음속으로 엄청나게 울었다고 했다. 병사들이 19~20살 초순이라며 안타까움도 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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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26일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참석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서해 영웅’ 55명의 이름을 부르기 직전 울먹인 것과 관련,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장병들을 생각하면 어떻게 평정을 유지하겠나”라고 말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서해 영웅 묘역을 찾은 게 두 번째였는데 출생일과 사망일을 보고 마음속으로 엄청나게 울었다고 했다. 병사들이 19~20살 초순이라며 안타까움도 표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24일 기념식에서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직접 55명 용사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는 ‘롤콜(roll-call)’을 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처음부터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방송) 화면에 용사들의 모습 나오게 행사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기 전 울먹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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