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산업현장의 설비·기술 노하우 여기 있었네

지코드텍 김은태 대표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기술전문 교육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지코드텍(GCODETECH)이 일찌감치 산업용 기계 부품 개발·제작 및 기술 교육 전문 기업으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지코드텍은 직업 능력 개발 훈련 교사 자격을 보유한 김은태 대표와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 기능대회 입상자들이 똘똘 뭉친 기업이다. 각자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밀링, CNC 선반, 3D 프린터, CO₂·아르곤·아크 용접기, 플라즈마 절단기 등 다양한 금속 가공 장비를 토대로 고객사 니즈에 맞춰 각종 산업 기계 부품 및 기구 설계·제작, 특수 용접,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지코드텍은 고객사가 원하는 품질 그 이상을 제공하며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서 더 나은 제작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제품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완제품 제작에 사용한 기계 설계 데이터와 제품 제작과 관련된 데이터를 모두 제공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 변화에 따르면서 실무중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 기술 교육(특성화고 위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코드텍은 산업 기계 분야에서 높은 네임밸류를 확보했다.

2004년 서울시 지방기능경기대회 밀링·CNC 부문에서 금메달을 받았고 제56회·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서울시·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 CNC·밀링 기술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김 대표는 “정부 차원에서 기능인 보수 교육, 기술 향상 훈련, 제조사 기술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고 우수한 젊은 기술 인력을 많이 확보해야 중국과 브라질 등에 빼앗긴 제조 강국의 위치를 되찾게 된다”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는 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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