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바이퍼 캐리' 대신 '하이퍼 캐리' 젠지, 1세트 선취

이솔 2023. 3.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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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R 1세트 경기에서는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를 '하이퍼캐리'로 꺾어냈다.

경기시간 10분 상대 바텀 부근 시야장악을 시도했던 한화생명, 그러나 클리드와 바이퍼-라이프가 쵸비-페이즈가 먼저 합류한 젠지에게 모두 전사하며 도리어 젠지가 크게 앞서가는 결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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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젠지 이스포츠, LCK 제공

(MHN스포츠 이솔 기자) "우리가 제대로 밟아줬네!" - 제리(페이즈)

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R 1세트 경기에서는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를 '하이퍼캐리'로 꺾어냈다.

블루사이드의 젠지(도란-피넛-쵸피-페이즈-딜라이트)는 크산테-오공-아리-제리-룰루를 선택했으며, 금지로는 케이틀린-루시안-바루스-트리스타나-나르를 택했다.

레드사이드의 한화생명(킹겐-클리드-제카-바이퍼-라이프)은 이에 맞서 잭스-세주아니-탈리야-자야-라칸를 선택했으며 앨리스-애니-제이스-마오카이-케넨을 금지했다.

두 팀 모두 한타에 일가견이 있는 챔피언이 등장했으며, 특이사항으로는 한화생명이 탈리야와 세주아니의 기동력을 활용, 스플릿 푸쉬를 끊어내기에 더 좋은 조합을 구성했다.

다만 상대 '바이퍼 캐리'를 압도하는 '하이퍼 캐리'를 선보인 페이즈가 1세트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팀의 승리의 중심이 됐다.

- 페이즈 1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한화생명 선수들의 전진에 젠지의 정글러 피넛(오공)의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며 시작됐다.

경기시간 3분 바텀 딜 교환에서는 한화생명이 승리했으나, 딜라이트(룰루)가 변이를 '칼 타이밍'에 정확하게 활용하며 마지막 순간 라이프(라칸)을 쓰러트렸다.

경기시간 7분 용은 한화생명으로, 8분 전령은 젠지에게 넘어갔다.

경기시간 10분 상대 바텀 부근 시야장악을 시도했던 한화생명, 그러나 클리드와 바이퍼-라이프가 쵸비-페이즈가 먼저 합류한 젠지에게 모두 전사하며 도리어 젠지가 크게 앞서가는 결과가 됐다.

특히 페이즈가 벽을 넘어 바이퍼를 1-1로 꺾어낸 장면은 매드무비의 한 장면이었다. 11분만에 벌어진 글로벌 골드는 약 3천골드. 한화생명이 크게 흔들렸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도리어 초반 고전했던 피넛을 바탕으로 젠지 이스포츠가 상대 정글에서 시야압박을 펼쳤다. 

한화생명은 미드라인에서 단단히 버티던 제카(탈리야)의 로밍으로 14분경 탑 라인에서 도란을 잡아내며 한 숨 돌렸다.

다만 시도하던 전령은 젠지에게 내줄 수 밖에 없었다. 바텀 라인에서 파밍하던 제카 또한 몰려다니는 젠지에게 쓸려버리며 순식간에 젠지가 계속해서 포인트를 따냈다.

채 20분도 되지 않은 상황, 젠지는 모든 1차타워, 그리고 바텀 2차타워를 부쉈고, 글로벌 골드는 약 6천골드 이상 벌어졌다.

다만 20분 이후부터 두 팀의 차이는 멈춰 섰다. 특히 24분 젠지는 용을 공짜로 내주며 게임이 더욱 길어질 여지가 생겼다.

- 페이즈 2

다만 젠지 또한 마냥 공짜로 용을 준 것은 아니었다.

마법공학 포탈 앞에서 대기하던 젠지는 라이프(라칸)이 포탈을 탄 틈을 타 그를 쓰러트렸고, 이어진 25분 바론 시도에서 페이즈(제리)가 점멸마저 과감하게 사용하며 피넛-제카-라이프를 모두 쓰러트리며 킹겐을 쓰러트린 동료들과 함께 4킬, 그리고 바론 획득이라는 방점을 찍었다.

결국 바론을 획득한 페이즈의 공성전을 한화생명은 막아내지 못했다. 페이즈는 몸을 날리며 끝까지 저항하던 바이퍼(자야)와 함께 쓰러졌고, 남은 젠지의 선수들은 저항하는 한화생명의 인원들을 가볍게 꺾어내며 첫 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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