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주택 매매가 약세 계속… 전망은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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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이 2월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3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이하 모두 전월 대비) 0.83% 하락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도 이달 0.93% 하락했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76에서 이달 80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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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이 2월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 전망은 소폭 개선됐다.
26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3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이하 모두 전월 대비) 0.83% 하락했다. 서울 집값은 이달 0.65%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고 아파트도 1.17% 하락했다. 연립주택은 0.03% 떨어졌고 단독주택은 0.0%로 보합이었다.
전국의 50개 고가의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가 전월대비 -0.45%로 하락하면서 전월(-0.84%) 대비 낙폭이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이는 가격 변동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줘 전체 시장을 축소해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전국 주택 전셋값도 이달 0.93% 하락했다. 서울(-1.01%), 인천(-1.15%), 경기(-1.24%) 모두 하락했으나 지난달보다 낙폭은 줄어, 수도권(-2.01%→-1.15%) 내림 폭도 작아졌다.
지방 주택 전셋값도 일제히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96% 떨어졌고, 기타 지방은 0.51% 하락해 모두 낙폭이 줄었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76에서 이달 80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달 71에서 78로 올랐고, 경기(78→82), 인천(79→80) 등 수도권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세종은 지난달 100에서 이달 105로 상승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보다 우세했다.
100을 초과할수록 2~3개월 후 가격이 상승한다는 전망이 높다는 의미다.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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