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 준고속열차 연내 달리게 해달라"… 현안 해결 나선 태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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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가 교통망 개선의 핵심인 태백선 준고속열차(EMU-150) 도입과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정치권에 거듭 촉구했다.
태백시는 26일 "최근 이상호 시장이 국회를 방문, 태백시를 포함한 강원 남부권을 위해 연내 새 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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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가 교통망 개선의 핵심인 태백선 준고속열차(EMU-150) 도입과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정치권에 거듭 촉구했다.
태백시는 26일 "최근 이상호 시장이 국회를 방문, 태백시를 포함한 강원 남부권을 위해 연내 새 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평균 시속 150㎞로 달리는 EMU-150 열차가 태백선(서울 청량리~태백)에 투입되면, 운행시간이 현재 3시간 20분대에서 40분가량 줄어든다. 태백선 운행시간 단축은 태백시뿐만 아니라 삼척시와 영월·정선군 등 폐광지역의 현안이기도 하다. 이들 4개 시군은 지난해 9월 건의문을 통해 "폐광지역은 수려한 자연경관 등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아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EMU-150 열차 조기투입을 요청했다.
태백시는 또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도심에 나들목(IC) 설치를 요구했다. 동서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제천을 거쳐 삼척까지 250.4㎞를 횡단하는 노선이다.
그러나 영월~삼척(91㎞) 구간만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구간은 산악지대로 사업비가 4조 9,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예측됐다. "단순 경제논리로만 접근할 경우 착공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정부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게 태백시의 얘기다.
태백시는 또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부지 매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과 부지활용을 위한 용역에 핵심광물 국가산업단지지정 등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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