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감독 '애제자' GK…올여름 영입대상으로 낙점

강동훈 2023. 3. 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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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잉글랜드)가 올여름 수문장 보강을 계획 중이다.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던 로베르트 산체스(25)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다.

특히 첼시는 포터 감독이 브라이튼 사령탑 시절 '애제자'로 아낄 정도로 관계가 좋았던 데다, 현재 산체스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43·이탈리아) 감독 밑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것을 고려해 영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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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잉글랜드)가 올여름 수문장 보강을 계획 중이다.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던 로베르트 산체스(25)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28)가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길 원한다며"며 "산체스의 상황을 주시하는 중"이라고 독점적으로 소식을 전했다.

특히 첼시는 포터 감독이 브라이튼 사령탑 시절 '애제자'로 아낄 정도로 관계가 좋았던 데다, 현재 산체스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43·이탈리아) 감독 밑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것을 고려해 영입을 추진 중이다.

실제 산체스는 포터 감독과 함께한 2시즌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70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데 제르비 감독 밑에선 초반 꾸준하게 출전하다가 최근 벤치로 밀려났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브라이튼이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7경기만 골문을 지켰다.

첼시는 더구나 재계약 협상이 무산되는 쪽으로 기운 에두아르 멘디(31)와 올여름 동행을 마치는 분위기인 만큼 산체스 영입에 적극적이다. 전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가브리엘 슬로니나(18)가 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해 당장 선발로 기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물론 첼시는 다양한 골키퍼를 영입 목록에 포함하면서 관찰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레고르 코벨(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과 다비드 라야(27·브렌트포드), 이얀 멜리에(23·리즈 유나이티드), 잔 오블락(30·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포터 감독과 함께한 이력이 있는 산체스가 최우선 순위로 꼽히고 있다.

산체스는 지난 2013년 브라이튼 유소년팀에 입단한 후 2018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두 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마친 뒤 20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경쟁에 뛰어들었고, 지금까지 통산 88경기를 뛰었다. 이 기간에 101실점을 기록했고, 28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편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트크' 기준 산체스의 시장가치는 3,200만 유로(약 억 원)다. 이는 전 세계 골키퍼 최고 몸값 중 9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최근 몇 년간 그의 활약상이 빼어났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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