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의정부에서 ‘야외 공연’과 ‘악기 시리즈’로 여유를

정자연 기자 2023. 3. 26. 14:4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봄을 맞아 의정부문화재단이 주말의 여유를 시민들과 함께 누리기 위한 야외 공연을 펼친다. 의정부 곳곳을 찾아가는 공연과 의정부아트캠프 #Another 악기 시리즈 공연을 선보인다. 

■함께 즐기는 주말의 여유 ‘의정부 다시, 봄’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문화가 있는 토요일’은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중랑천, 회룡천, 부용천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토요일’은 의정부시 전체를 플랫폼으로 자연 경관을 활용하는 공연이다. 시민들이 생활하는 공간과 맞닿아 있는 곳에서는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고 공간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싱그러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연으로 의정부 봄의 소리를 전한다.

4월 1일 회룡역 회룡천에서는 의정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짙은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문득’의 어쿠스틱 밴드공연이 열린다. 8일엔 발곡역 주변 중랑천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경기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윤현숙과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로 구성된 국악 앙상블이 이색적이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15일과 22일, 29일에도 클래식과 아름다운 우리 가곡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진다. 

■의정부 아트캠프 시리즈 ‘#Another 악기’

의정부아트캠프에서는 ‘#Another 악기 시리즈’가 열린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 공사로 실내 공연이 부재한 가운데 이를 채워주기 위해 마련된 기획 프로그램이다. 

‘#Another 악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 ‘아카펠라 & 시가 흐르는 음악회’와 여섯 번째 ‘퍼니밴드 싱싱싱 콘서트’가 4월 의정부아트캠프를 채운다. 8일 ‘아카펠라 & 시가 흐르는 음악회’는 소프라노 김영, 알토 구예니, 테너 홍원표, 바리톤 송순규로 구성된 4인조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공연이 열린다. 일반적인 아카펠라에서 더 나아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며 천상병 시인을 비롯한 여러 명시를 남긴 시인(정희성, 김용택, 문정희)들의 시구절이 아카펠라 화음과 어우러져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달한다.

21일 열리는 ‘퍼니밴드의 싱싱싱 콘서트’는 국내 최초, 최고의 퍼포먼스 브라스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밴드다. 클래식에서 재즈,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인터파크티켓에서 하면 된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