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중근 113주기에 "尹정부 굴종외교… 선열뵙기 부끄러워"

김동희 기자 2023. 3. 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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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를 맞아 "윤석열 정부의 굴종 외교를 온 힘을 다해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일 굴종외교로 순국선열 뵙기가 부끄러운 탓에 올해는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순국선열의 헌신으로 대한민국 위상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면서도 "우리를 둘러싼 국제적 환경은 녹록치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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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전일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를 맞아 "윤석열 정부의 굴종 외교를 온 힘을 다해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일 굴종외교로 순국선열 뵙기가 부끄러운 탓에 올해는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순국선열의 헌신으로 대한민국 위상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면서도 "우리를 둘러싼 국제적 환경은 녹록치 않다"고 했다.

이어 "급박한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윤석열 정권은 일본 퍼주기에 정신이 팔려 진영대결의 하수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며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높아진 국격을 바닥까지 추락시켰다"고 겨냥했다.

이 대표는 "어느 때보다 안중근 의사가 목 놓아 외친 '동양평화'의 꿈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내 운명을 내 손으로 결정하지 못한 채 외세에 끌려 다니는 한 평화도 번영도 이룰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부디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길 바란다"며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하는 '굴종 외교'로는 미·중 갈등의 파고와 한반도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국민을 지켜낼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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