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신작 대거 준비… 글로벌 성장 큰 그림 그린다

윤선영 2023. 3. 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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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법인 출범 1년을 맞은 넥슨게임즈가 올해 글로벌 게임사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작의 안정적 서비스와 다수의 신작 출시로 시장은 물론 넥슨그룹 내 존재감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넥슨게임즈는 넥슨코리아가 지분 60%를 보유한 회사로, 지난해 3월31일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넥슨게임즈는 올해 기존작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신작을 쏟아내며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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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드 엑스퍼트'. 넥슨게임즈 제공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목록. <자료 : 넥슨게임즈 제공>
'프로젝트 DX'. 넥슨게임즈 제공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넥슨게임즈 제공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게임즈 제공
'블루 아카이브'. 넥슨게임즈 제공

통합 법인 출범 1년을 맞은 넥슨게임즈가 올해 글로벌 게임사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작의 안정적 서비스와 다수의 신작 출시로 시장은 물론 넥슨그룹 내 존재감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넥슨게임즈는 최근 박용현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용현 사내이사 선임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 대표는 1970년생으로,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엔씨소프트·블루홀스튜디오 등을 거쳐 2013년 넷게임즈를 창업했다. 지난해 넷게임즈가 넥슨지티와 합병해 넥슨게임즈로 출범한 후 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넥슨코리아가 지분 60%를 보유한 회사로, 지난해 3월31일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넷게임즈의 부진한 실적을 떨치고 개발 역량 시너지를 극대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였다.

현재까지 넥슨게임즈는 기대에 맞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출범 당시보다 약 30% 하락했지만 실적 면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32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억원, 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결과다. 지난해 8월 출시한 '히트2'와 '블루 아카이브', '서든어택' 등 기존작이 안정적 성과를 거둔 영향이 컸다.

넥슨게임즈는 올해 기존작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신작을 쏟아내며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미 '블루 아카이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서비스 2주년 업데이트 이후인 지난달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으로부터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취득해 한·일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도 흥행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히트2' 역시 이날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9위를 기록, 톱10 안에 자리잡고 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은 △PC·콘솔 루트슈터 장르의 '퍼스트 디센던트' △모바일 MMORTS(대규모다중온라인실시간전략) '갓썸: 클래시 오브 갓' △PC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야생의 땅: 듀랑고' IP(지식재산권) 기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DX'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오픈월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DW' 등이다.

이 중 '퍼스트 디센던트'와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은 연내 출시가 목표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오는 30일 실시하는 파이널 베타 테스트 이후 출시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합병을 계기로 미래 신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우수한 개발 인력을 확보했고 흑자 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이뤘다"며 "미래 성장 라인업을 보유하기 위해 신작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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