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조사처 “대입에 ‘학폭’ 전면 반영땐 소송 증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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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가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징계 전력을 대학 입시에 전면적으로 반영할 경우 법정 다툼이 현재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놨다.
26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펴낸 '학교폭력 조치사항의 대학입학전형 반영 확대 과제' 보고서를 보면,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학폭 징계 전력 반영 비율이 86%에 이르지만 정시모집은 3%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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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국회입법조사처가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징계 전력을 대학 입시에 전면적으로 반영할 경우 법정 다툼이 현재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놨다.
26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펴낸 ‘학교폭력 조치사항의 대학입학전형 반영 확대 과제’ 보고서를 보면,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학폭 징계 전력 반영 비율이 86%에 이르지만 정시모집은 3%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아들이 강제전학 처분을 받고도 2020년 정시모집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진 뒤 사회적 공분이 커지자 교육부는 정시모집에도 학폭 징계 전력을 반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4월 초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대입이 학생의 인생에서 구직과 경제소득 등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사회 구조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 전형에 전면 반영할 경우 발생하는 부작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와 교사의 중재로 교육적으로 해결하기보다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간의 학폭 관련 소송이 현재보다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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