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제조업 전망" PSI 5개월 만에 하락 전환

세종=유선일 기자 2023. 3. 26.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문가들의 국내 제조업 경기 전망이 5개월 만에 악화 전환했다.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3월 101에서 4월 93으로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를 주요 항목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내수(94)와 수출(97)이 2개월 만에 100 밑으로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3.03.21.

전문가들의 국내 제조업 경기 전망이 5개월 만에 악화 전환했다.

산업연구원은 총 163명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4월 제조업 업황 PSI(전문가 서베이 지수)'를 공개했다.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3월 101에서 4월 93으로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각각 많음을 의미한다.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를 주요 항목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내수(94)와 수출(97)이 2개월 만에 100 밑으로 하락했다. 생산(96)도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고 투자(87)는 전월비 보합을 보였다.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를 세부 업종별로 구분하면 디스플레이, 휴대폰, 화학, 철강 등 업종에서 100을 상회했다. 그러나 반도체를 비롯한 다수 업종에서 100을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디스플레이, 가전, 철강 등 업종에서만 상승세를 유지하고 반도체, 기계, 바이오·헬스 등 대부분 업종에서 하락했다.

한편 3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2월 92에서 104로 상승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4개월 연속 상승이다.

구체적으로 내수(102)가 전월에 이어 추가 상승했고 수출(106)이 100을 상회했다. 생산(103)도 2022년 5월 이후 처음 100을 상회했다. 재고(116)가 100을 상회한 반면 투자(89)와 채산성(98)은 100을 하회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