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듣는 서지원…유족 “노래 다시 듣게 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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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의 인기 가수 고(故) 서지원(1976~1996)의 신곡이 그의 사후 27년 만에 현대 기술에 힘입어 발매된다.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첫 소절은 실제 서지원이 생전에 불렀던 육성 그대로를 노래에 담아냈고 유족 측도 감회가 남다르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지원 유족 측은 "27년 만에 우리 병철이(서지원 본명, 박병철) 목소리로 부른 노래를 다시 듣게 되니 감회가 새로워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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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기간 1년 6개월 걸려 완성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90년대의 인기 가수 고(故) 서지원(1976~1996)의 신곡이 그의 사후 27년 만에 현대 기술에 힘입어 발매된다. 유족 측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번 음반은 지난 1996년 3월 ‘메이드 인 헤븐’(Made In Heaven) 이후 27년 만에 서지원의 이름으로 나오는 음반이다.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한 곡이 수록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목소리 복원 기술을 통해 서지원의 목소리를 재탄생시켰다.
옴니뮤직은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약 1년 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곡을 완성했다”며 “목소리를 최대한 실제와 가깝게 내기 위해 옴니뮤직이 보유한 서지원 음성 파일을 총동원했다”고 소개했다.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첫 소절은 실제 서지원이 생전에 불렀던 육성 그대로를 노래에 담아냈고 유족 측도 감회가 남다르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지원 유족 측은 “27년 만에 우리 병철이(서지원 본명, 박병철) 목소리로 부른 노래를 다시 듣게 되니 감회가 새로워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한편 1994년 데뷔한 서지원은 ‘내 눈물 모아’, ‘또 다른 시작’, ‘아이 미스 유’(I Miss You) 등의 곡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큰 인기를 끌었던 서지원은 1996년 1월 1일 세상을 떠났다. 생전 서지원은 맑은 미성의 담백한 창법, 밝고 쾌활한 매력으로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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