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려" 외치면 자동호출···KT, 공중화장실 범죄예방 솔수션 업그레이드

[서울경제]

KT가 ‘세이프메이트 범죄예방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공중 화장실 ‘안전 지킴이’ 활동을 강화한다.

KT는 공원 등에 있는 공중 화장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세이프메이트 범죄예방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해당 솔루션은 비상벨은 물론이고, 긴급 상황 시 비명 소리나 ‘사람 살려’ 같은 구조 요청 소리에 반응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KT는 2016년 7월부터 지금까지 전국 공중 화장실 약 6000 개소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했다.

KT 관계자는 “솔루션 고도화는 오는 7월 공중 화장실의 비상벨 설치가 의무화하면서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안전 디지털 전환(DX) 서비스를 개발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