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온 챔피언십’ 톱10에 한국 선수 무려 6명... 유해란, LPGA 데뷔전서 우승 도전

전상일 2023. 3. 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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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에 봄이 왔다.

2023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톱10에 한국 선수가 무려 6명이나 포함되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

태극 낭자들의 저력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발휘되고 있다 3R가 끝난 현재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유해란이다.

유해란은 자신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곧바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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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3R 공동2위까지 치고 올라가... 선두와는 고작 1타차
고진영, 신지은 등은 공동 7위
유해란, LPGA 데뷔전서 공동 2위... 단독선두와는 고작 1타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골프에 봄이 왔다. 2023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톱10에 한국 선수가 무려 6명이나 포함되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 태극 낭자들의 저력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발휘되고 있다 3R가 끝난 현재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유해란이다.

유해란은 자신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곧바로 우승 경쟁에 나섰다. 유해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앨리슨 리(미국),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전날에도 버디만 5개 뽑아내 48위에서 23위로 오른 데 이어 이날도 엄청나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제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는 고작 한 타 차다. 사실상 스코어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종 라운드의 컨디션이 우승을 가른다.

이번 대회는 유해란이 작년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뒤 신인 자격으로 나온 데뷔전이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그는 LPGA 투어 신인왕 경쟁에서도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는 고진영 (연합뉴스)

유해란 외에도 고진영, 양희영,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등 5명이 나란히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로 전날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기복없는 플레이가 강점인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전할 경우 우승전선에 뛰어들 가능성이 충분하다. 양희영은 이날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타를 줄이며 순위를 전날 53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한편,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신지은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다소 주춤했다. 지은희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6위, 전인지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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