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흑자 낸 LG전자 VS사업본부, 美 GM '최우수 공급사'에 뽑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자동차 부품(전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6일 최근 GM이 주최한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에 뽑혔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1월 GM과 중국 자동차 제조사 상하이자동차(SAIC Motor)의 합작회사인 상하이 GM(SAIC-GM)으로부터 올해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전장사업, 지난해 10년 만에 흑자 전환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자동차 부품(전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6일 최근 GM이 주최한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며 반도체 부족, 완성차 업체의 생산라인 가동 중단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부품을 제때 공급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M은 매년 구매, 엔지니어링, 품질, 제조, 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한다. 그중 기술 혁신성, 품질 우수성 등으로 GM의 사업성과에 크게 이바지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여섯 번 GM 올해의 공급사에 뽑혔다. 2014년 올해의 공급사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과 2022년에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2017년과 2020년에는 차량 성능과 고객경험 향상에 기여해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았다.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 출범 이전인 2006년부터 GM에 텔레매틱스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후 2016년 출시된 전기차 쉐보레(Chevrolet) 볼트(Bolt) EV에 핵심 부품 11종,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에 세계 최초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반 '디지털 콕핏' 시스템 등을 공급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1월 GM과 중국 자동차 제조사 상하이자동차(SAIC Motor)의 합작회사인 상하이 GM(SAIC-GM)으로부터 올해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사업을 고도화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연간 영업 이익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축적된 전장 사업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80조 원을 상회하며 지속 확대 중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GM과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최우수 협력사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혁신적 고객 가치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폭행 DNA 일치하는데 '무죄'... 여대생 유족, 25년 맺힌 한 풀릴까?
- 등기 안 되는 새 아파트 전세, '가짜 집주인'인지 꼭 확인하세요!
-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80억 날리고 기초수급자 생활" 고백 ('회장님네')
- '승리와 열애설' 유혜원, 심경 고백 "많이 괴로워"
- '마약 혐의' 유아인 소환 임박... 경찰, '코카인 투약' 입증 주력
- 로그아웃 안 했다가 ‘여동료와 518회 밀회’ 발각된 경찰… 법원 “강등 처분 정당”
- 홍준표 “이재명·트럼프 닮은 꼴”… "진영논리·팬덤정치로 위기 돌파 시도"
- 광화문광장에 태권도복 입은 1만2,000명 모인 까닭
- 온몸 멍든 채 숨진 초등생...친부, 살해죄 물을 수 있나?
- 생방송 중 사라진 명품 시계?... 마크롱, 이번엔 '부자 대통령'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