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콜롬비아전 2골, 물 오른 이재성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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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이재성(31) 역시 물 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손흥민이 두 골을 넣었지만 이재성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프리킥 골 상황에서도 이재성의 공이 컸다.
이재성은 1월26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전반 1분32초 만에 코너킥 공격 때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고 같은 달 28일에는 보훔전에서 경기 시작 후 43초 만에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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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반 10분 선제골 때 압박으로 손흥민에 전달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도 이재성 역습서 시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손흥민(31)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이재성(31) 역시 물 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재성은 지난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축구대표팀 A매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 나상호와 교체될 때까지 맹활약했다.
손흥민이 두 골을 넣었지만 이재성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반 10분 이재성은 콜롬비아 측면 수비수 모히카를 구석으로 몰아넣고 압박했다. 모히카는 애매한 패스를 구사했고 이재성이 발을 뻗었다. 이재성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은 손흥민에게 갔다. 손흥민은 콜롬비아 골키퍼 바르가스가 골문을 비운 틈을 놓치지 않고 왼발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프리킥 골 상황에서도 이재성의 공이 컸다.
전반 45분 이재성은 한국 진영 측면에서 콜롬비아 선수 두 명을 재치 있는 드리블로 제친 뒤 반대편에서 전진하던 이기제에게 공을 연결했다.
이기제가 중앙으로 패스를 하자 이재성은 공을 흘리고 대각선 방향으로 질주하며 수비를 끌어 당겼다. 이재성이 흘린 공을 잡은 손흥민은 이재성의 반대 방향으로 드리블을 했고 이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손흥민은 예리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장면 외에도 이재성은 이날 전반에 물 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이재성은 선제골 후에도 여러 번 상대 패스를 끊거나 경합에서 공을 뺏어냈다.
전반 37분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이재성은 수비에 가담해 공을 뺏어 역습 출발점 역할을 했다. 동료에게 공을 주고 전방 침투를 시작한 이재성은 어느새 페널티박스 안까지 도달했다. 공에 발을 갖다 대지는 못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위협적인 역습 과정이었다.
이재성은 2022 카타르월드컵 후 소속팀 마인츠로 복귀한 뒤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 이재성은 27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인데 이 가운데 5골 2도움이 월드컵 후 나왔다.
이재성의 공격 재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재성은 1월26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전반 1분32초 만에 코너킥 공격 때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고 같은 달 28일에는 보훔전에서 경기 시작 후 43초 만에 골을 넣었다.
물이 오른 이재성이 클린스만호에서도 선전을 하면서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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