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중국 간 이재용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기지' 챙겼다

오수영 기자 2023. 3. 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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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톈진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공장을 점검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텐진에 있는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낸 임직원들과 격려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코로나로 중국에 가지 못했던 이 회장은 현지 시간으로 그제(24일)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을 찾았습니다.

이 회장이 직접 간 삼성전기 텐진 공장은 국내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입니다.

삼성전기는 지난 198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 왔으며, 전기차·자율주행 기술 발달에 발맞춰 성장 중인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텐진 MLCC 2공장을 건설했습니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0년과 2022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었습니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고, 텐진은 전장용 MLCC 주력 생산 거점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텐진 공장 방문에 앞서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소속 텐진 지역 주재원과 중국 법인장들을 만나 해외 근무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텐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과 더불어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있으며, 삼성SDI는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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