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4강' 모로코, FIFA 랭킹 1위 브라질 제압

하성룡 기자 2023. 3. 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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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4강에 오른 모로코가 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의 브라질을 격침했습니다.

모로코는 모로코 탕헤르의 그란데 스타드 데 탕헤르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모로코 축구 사상 브라질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입니다.

다만 이날 모로코 원정에 나선 브라질 선수 23명 가운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는 10명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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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4강에 오른 모로코가 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의 브라질을 격침했습니다.

모로코는 모로코 탕헤르의 그란데 스타드 데 탕헤르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모로코 축구 사상 브라질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입니다.

다만 이날 모로코 원정에 나선 브라질 선수 23명 가운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는 10명뿐이었습니다.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으로 제외됐고 월드컵 때 최전방을 책임진 히샤를리송 수비진을 이끈 실바, 마르키뉴스 등도 빠졌습니다.

치치 감독의 사임 이후 아직 사령탑이 공석이라 라몬 메네제스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반면 모로코는 '4강 신화'를 이룬 당시 전력을 그대로 유지해 브라질과 맞섰습니다.

월드컵에 이어 하키미, 아게르드, 사이스, 마즈라위로 이어지는 '철벽 수비 라인'을 그대로 가동했습니다.

모로코는 전반 29분 부팔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갔습니다.

이후 브라질이 후반 22분 카제미루의 중거리포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4분 샷디라가 문전에서 가슴으로 떨궈준 공을 사비리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득점 후 모로코 선수들은 코너로 가서 관중들 앞에서 단체로 엎드려 절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 양 팀 선수들은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축구 황제' 펠레를 기리며 묵념했습니다.

브라질 선수들은 펠레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며 자국 축구 전설을 추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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