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자이 84㎡ 13억 '육박'"…급매소진 강동 아파트값 40주 만에 '보합'

김도엽 기자 2023. 3. 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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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완화 기조, 대출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값이 6주 연속 축소된 가운데, 이른바 '강남 4구' 중 강동구가 40주 만에 보합세를 보였다.

강동구 주요 아파트들이 급매가 소진되며 실거래가와 호가가 소폭 오르자 아파트 가격 동향도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고덕그라시움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해 12월22일 14억5000만원 거래됐는데, 이달 들어서는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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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급매 소진 강동 아파트 반등 가능성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2023.3.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 대출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값이 6주 연속 축소된 가운데, 이른바 '강남 4구' 중 강동구가 40주 만에 보합세를 보였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량이 늘던 강동구 아파트 호가도 반등세를 노리는 분위기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주(20일 기준)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 보합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지난해 6월6일 0.00% 보합세 기록 후 39주 연속 가격이 하락했는데, 40주 만에 보합세를 보인 것이다. 강동구 주요 아파트들이 급매가 소진되며 실거래가와 호가가 소폭 오르자 아파트 가격 동향도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고덕그라시움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해 12월22일 14억5000만원 거래됐는데, 이달 들어서는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고덕아르테온의 경우 지난 9일 13억9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저층이긴 하지만 지난달 12얼8500만원에 거래 후 현재 호가는 최저 14억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상일동 고덕자이의 전용면적 84㎡는 지난 4일 12억9000만원에 거래된 후 현재 호가는 최소 13억원부터 시작한다. 고덕자이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84㎡(25층)이 9억3000만원에 거래돼 '심리적 저항선'인 10억원이 무너지기도 했다. 당시 최소 호가는 12억7000만원이었는데, 한달새 호가가 3000만원 정도 오른 것이다.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의 전용면적 84㎡도 지난 1월 12억7000만원에 거래 후 이달 들어서는 13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하락폭이 큰 급매물은 소진되고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며 매수문의가 존재한다"면서도 "실질적인 매매로 이어지지 않고 여전히 관망세가 유지되며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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