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양곡관리법, 野 뻔뻔한 정치적 속내 세상이 다 알아"

박기범 기자 2023. 3. 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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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직회부를 통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에 대해 "이재명의 1호 법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거부권을 끌어내고는 이를 빌미로 아스팔트 정치에 나서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곡관리법 개정을 밀어붙인 이유야 짐작하고도 남는다. 입으로는 농민의 삶과 식량안보를 들먹이지만, 그 뻔뻔한 정치적 속내는 세상이 다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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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호 법안, 尹 1호 거부권 끌어내 아스팔트 정치 나서겠다는 것"
"식량안보 빙자해 이재명 안보부터 구하겠다는 속셈 버려야"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직회부를 통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에 대해 "이재명의 1호 법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거부권을 끌어내고는 이를 빌미로 아스팔트 정치에 나서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곡관리법 개정을 밀어붙인 이유야 짐작하고도 남는다. 입으로는 농민의 삶과 식량안보를 들먹이지만, 그 뻔뻔한 정치적 속내는 세상이 다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팔지도 못할 쌀을 재배하라고 돈을 건네는 게 과연 농민을 위한 길인가. 가격을 떠받치는 방식으로 농업을 혁신하고 농촌 경쟁력을 높여낼 수 있다고 믿는가"라고 반문하며 "농업의 미래를 위한 것도 아닐뿐더러 농민을 모독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아무리 세금 퍼붓는 일이 할 줄 아는 일의 전부라고 하더라도 이래서는 안 될 일"이라며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에 이제는 본회의 직회부에 이르기까지 온갖 꼼수 정치로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흔들어대겠다 작정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또다시 대한민국을 뒤집어놓겠다 작정한 것 아닌가"라며 "식량안보를 빙자해 이재명의 안보부터 구하겠다는 속셈일랑 버려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겁박하고 나라를 둘로 셋으로 쪼개고 국가재정을 탕진하고 민생경제를 파탄으로 모는 행위는 이제 멈춰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5년도 모자라 이렇게 나라를 망쳐서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가"라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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