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쌍룡훈련' 비난 계속… "전쟁 도화선 시시각각 타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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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26일 쌍룡훈련을 겨냥, "지금 남조선(남한)에선 미국과 괴뢰군부 호전광들의 발광적인 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화약내가 날로 더더욱 짙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의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쌍룡훈련과 관련해 "미제와 괴뢰 호전광들의 이런 선제공격훈련으로 하여 조선반도 정세가 위험천만한 상태 속에 있다는 게 바로 내외의 일치한 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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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한미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26일 쌍룡훈련을 겨냥, "지금 남조선(남한)에선 미국과 괴뢰군부 호전광들의 발광적인 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화약내가 날로 더더욱 짙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우리 공화국(북한)의 주요지점들에 대한 불의적 기습타격으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게 바로 전쟁미치광이들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 노리는 목적"이라며 "가뜩이나 첨예한 정세 하에서 우리 공화국을 노린 가장 공격적인 훈련을 연이어 벌려놓은 호전광들의 광기어린 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전쟁 발발의 도화선은 시시각각으로 타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조선반도 정세가 이렇듯 위험천만한 전쟁 발발의 임계점에 이른 책임은 전적으로 북침전쟁 연습소동에 미쳐 날뛰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에 있다"며 한반도 정세 긴장 책임을 한미에 돌렸다.
북한의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쌍룡훈련과 관련해 "미제와 괴뢰 호전광들의 이런 선제공격훈련으로 하여 조선반도 정세가 위험천만한 상태 속에 있다는 게 바로 내외의 일치한 평"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눈앞의 엄연한 사실을 왜곡하려 들수록 오히려 저들의 후안무치함과 추악한 대결적 본색만 더 각인시킬 뿐"이라며 "마주한 상대가 누군지도 제대로 모르고 감히 총부리를 내대고 있으니 사태가 더욱 파국적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미 양국의 해군·해병대 등 전력이 참가하는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은 지난 20일부터 경북 포항 일대에서 시작돼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한미 당국은 2018년 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논의를 뒷받침한다'는 취지에서 연대급 이상 병력이 참가하는 연합 실기동훈련(FTX)을 중단해 쌍룡훈련 또한 2019년부턴 우리 군 단독으로 진행돼왔다.
그러나 한미 당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하는 등 전례 없이 높은 빈도의 무력도발을 벌이자 연합훈련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고, 이에 올해 쌍룡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인 사단급 병력이 참가하는 형태로 실시되고 있다. 2018년까지 쌍룡훈련엔 여단급 병력이 참가해왔다.
북한은 앞서 13~23일 진행된 올 전반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을 겨냥해서도 각종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벌인 만큼, 쌍룡훈련을 빌미로 재차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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