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과 트럼프, '흙수저와 금수저' 달라도 '진영논리와 팬덤정치'는 같아"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대표와 트럼프 전 대통령, 한 사람은 흙수저 출신이고 또 한 사람은 금수저 출신인데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라며 두 인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평가했습니다.

홍 시장은 3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금 한미가 똑같이 겪고 있는 홍역이 있다. 그건 이재명 기소와 트럼프 기소 여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둘 다 중범죄 혐의로 수사 중이고 그중 한 사람은 이미 두 번째로 기소되었으나 추가로 몇 번 더 기소될지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며 "나머지 한 사람은 미국 전직 대통령 역사상 범죄로 기소되는 첫 사례가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둘 다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은 묘하게도 똑같아 보인다. 진영논리와 팬덤정치"라며 "법치보다는 억치가 판치는 판도라 세상이라도 만들어 생존해 보자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