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원조 현진영의 저력… '살림남2'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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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지난주 대비 0.4% 상승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25일 방송된 살림남2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싱청률 4.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은 새로운 살림남인 현진영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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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오서운 헌신 내조로 감동 선사
이날 방송은 새로운 살림남인 현진영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현진영은 이사 온 지 3개월째임에도 여전히 정리가 끝나지 않은 방에서 음악작업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군것질거리를 입에서 떼지 못하는 그를 보다 못한 아내 오서운이 대신 정리를 해주겠다 나섰지만 그는 “잔소리 좀 하지 말라”며 자신의 물건에 손대는 것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이런 반응에도 아내가 낡은 노트를 버리려고 하자 현진영은 “이건 네가 나 정신 병원 보냈을 때 적었던 것”이라며 슬럼프로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현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어릴 때 사고를 쳐서 꼬리표가 붙어 다니는데 정신병원 꼬리표까지 달고는 못 산다며 거부했다”며 “그럼 더이상 못 만나겠다는 오서운의 단호한 태도에 결국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진영은 공황장애와 우울증 치료를 받던 중 어머니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14세에 정신연령이 멈춘 인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사실을 털어놨다. 아직도 아내 오서운은 집을 나서기 전 그에게 행동 지침서를 큰소리로 낭독하게 하는 등 훈련사를 자처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현진영은 운전 중 끼어드는 차량을 향해 욕설을 하고 학생들로 오해해 20대 후반 젊은이들의 흡연을 간섭하는가 하면 함께 무대에 서는 후배들에게 버럭 화를 냈다. 그때마다 오서운은 현진영을 제지했고 현진영도 감정을 누그러뜨렸다.
아내 오서운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남편이 욱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해 욕을 먹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현진영은 “아내가 걱정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훈훈함을 연출했다.
스타 가족들이 서로 살을 부대끼며 살아가는 진솔한 일상을 담은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5분에 방송된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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