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안재현에 '바람둥이' 낙서로 악연→외도한 정의제 아이 임신까지 (‘진짜가’)[종합]

박하영 2023. 3. 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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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안재현과 악연이 시작됐다. 특히 백진희가 임신 소식에 깜짝 놀랬다.

25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 제작 빅토리콘텐츠)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이 악연으로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명 아나운서이자 여자친구 진수지(차민지 분)는 “우리 결혼하자”라며 공태경에게 프러포즈 했다. 이에 공태경은 “말했잖아. 내 사전에 결혼은 없다고. 난 널 사랑하고 싶지, 소유하고 싶지 않아. 난 예외없는 비혼주의자다”라며 단박에 거절했다.

이어 “난 영원한 비혼주의자다. 가족이란 굴레가 피곤하다. 사랑과 희생을 강요하는 관계는 절대 만들기 싫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태경은 진수지의 손에 반지를 끼운 후 “결혼을 원할 시 연애를 종료한다. 이딴 반지에 묶이지 말고 너 자신을 위해서 살아라”라며 이별을 전했다.

반면 오연두는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 분)의 연락을 받고 호텔 방으로 갔다. 거기엔 꽃잎이 뿌려져 있었고, 다이아 반지까지 놓여 있는 모습. 이에 오연두는 김준하가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고 생각해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속옷과 함께 반지까지 맞지 않자 오연두는 프러포즈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때 호텔방 벨이 울리자 오연두가 문을 열고 나갔다. 문 앞에 놓여진 케이크에는 다른 사람의 이니셜 ‘SJ’가 적혀있었고, 자신의 이니셜과 다른 사실에 오연두는 “나랑 만나던 이 방에서 어떻게 다른 여자한테 청혼을 하냐고”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김준하는 “넌 결혼하기 싫다며”라며 되려 뻔뻔한 태도를 취했다. 오연두는 “내가 언제 싫다고 했냐. 딱 1년만 만나보자고 했잖아”라고 따졌고, 김준하는 “그래. 너네 엄마가 바람피우는 남자는 절대 안 된다고 해서 내가 그런 놈인지 아닌지 1년은 두고 보겠다며. 기분 더럽게”라며 막말했다.

더욱 분노한 오연두는 “바람피운 주제에 지금 남 탓하는 거야? 나쁜 새끼야. 너같이 뻔뻔하고 파렴치한 놈은 끝이야. 끝이라고”라며 케이크를 얼굴에 던지며 이별을 택했다.

특히 오연두는 주차장에서 공태경의 차를 김준하 차로 착각해 빨간 매직으로 ‘바람둥이’라며 낙서했다. 그는 차에 ‘바람둥이가 타고 있어요. SJ랑 잘 먹고 잘 살아!’라고 적은채 사라졌다. 그 사이 공태경은 진수지에게 “못 헤어진다”라며 걸려온 전화를 받던 중 낙서된 자신의 차를 발견하곤 “이런 미친 누구야!”라며 분노했다.

그때 진수지가 다시 만나자며 공태경을 찾아왔고, 차에 적힌 낙서를 보고 오해해 더욱 사건은 커져갔다. 진수지는 “설마 바람 피웠니?”라는 물었고, 공태경은 “어떤 미친 여자가 그랬다”라며 해명했다. 그럼에도 진수지는 “어떻게 내가 세컨드야? 어떻게 잘 나가는 아나운서 진수지가 두 번째냐고. 그 여자가 누군데? 아이돌이니?”라며 믿지 않았다. 이에 공태경은 “다른 여자 없다. 너 하나였다”라고 답했지만 진수지는 “비혼주의자. 이 쓰레기 같은 바람둥이 새끼. 그동안 재미있었니?”라며 가방으로 그를 때렸다.

이후 주차장에서 공태경과 진수진의 다투는 영상이 퍼지자 진수지 어머니는 은금실(강부자 분)을 찾아가 공태경이 바람을 피웠다며 난동을 부렸다. 은금실은 이인옥(차화연 분)과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공태경을 못마땅하게 여긴 상황에서 집안에 큰 수치를 안겨주자 더욱 분노했다.

결국 은금실은 공태경을 집으로 불러 “남의 딸은 왜 건드려서 이 사달을 만들어”라며 호통쳤다. 공태경은 “몇 번을 말씀드리냐 저 바람둥이 아니고 비혼주의자다”라며 반박했고, 은금실은 “결혼은 피하고 여자랑 놀아만 나는 게 비혼주의자냐”라며 나무랐다. 그러면서 공태경 앞에서 이인옥에게 “전 남편이 개차반이었냐”라며 물었다. 이에 참지 못한 공태경은 은금실에게 화를 내며 집밖을 나섰다.

그럼에도 은금실은 꿈쩍하지 않았다. 스캔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 장세진(차주영 분)과 공태경을 결혼시켜고 했다. 이후 장세진은 공태경을 찾아가 은금실의 말을 전하며 “태경아. 회장님도 작은 사모님도 걱정 많이 하신다. 알잖아. 내 위치”라고 말했다. 그 말에 공태경은 “네 선에서 정리해. 할머니랑 나 끝장나는 거 보기 싫으면”이라며 무시했다.

한편, 김준하가 만나고 있던 상대가 장세진임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김준하는 다시 만나자며 붙잡았고, 장세진은 “곧 결혼한다. 제가 모시는 회장님 댁이다. 나 그집 사람이 되고싶다. 가서 확인해 봐요. 힘이 있는 집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라고 이별을 고했다. 그러다 공태경이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장세진은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김준하에게 “굿바이 키스”라며 키스했다.

오연두 역시 바람폈지만 김준하를 그리워 하던 중 반지 돌려준다는 핑계로 호텔을 찾아왔던 상황. 그러다 우연히 김준하와 장세진이 차에서 키스하는 것을 목격하곤 충격에 빠졌다. 이때 공태경이 오연두 앞에 등장하며 “여기 있었네. 빨간 매직. 당신 때문에 내가 무슨 꼴을 당했는지 알아?”라며 화를 냈다.

이어 공태경은 오연두를 자신의 차 앞으로 데려가 “보여? 보이냐. 발뺌해 봤자 소용없다. 블랙박스에 얼굴 다 찍혀 있으니까 법대로 하자”라고 쏟아붙였다. 하지만 오연두는 넋이 나간 상태로, 결국 김준하로 인해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말았다.

놀란 공태경은 오연두를 응급실로 옮겼고, 마지못해 보호자 역할로 나섰다. 진료를 마치던 의사는 “남편분이시죠? 환자분 아이를 가지셨습니다. 아내 분이 임신했다고요”라고 전해 공태경을 깜짝 놀라게 했다. 눈을 감고 있던 오연두 역시 마찬자가지. 그는 “임신?”이라며 눈을 떴고, 보호자로 나선 공태경과 눈이 마주쳤다.

/mint1023/@osen.co.kr

[사진]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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