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VS김민지 영양사, 주방 기싸움 살벌하네 "솔직히 욕나왔다" [어저께TV]

최지연 2023. 3. 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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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가 김민지 영양사와 갈등을 겪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국인의 식판'(이하 '식판')에는 급식군단(홍진경, 몬스타엑스 주헌, 남창희, 허경환, 이연복 셰프, 김민지 영양사)이 황희찬 의뢰에 응해 울버햄튼FC에서 급식을 준비한 가운데 이연복 셰프와 김민지 영양사가 충돌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둘의 공감대 형성도 잠시, 이연복 셰프와 김민지 영양사는 본격적으로 점심을 준비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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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 셰프가 김민지 영양사와 갈등을 겪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국인의 식판'(이하 '식판')에는 급식군단(홍진경, 몬스타엑스 주헌, 남창희, 허경환, 이연복 셰프, 김민지 영양사)이 황희찬 의뢰에 응해 울버햄튼FC에서 급식을 준비한 가운데 이연복 셰프와 김민지 영양사가 충돌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황희찬은 영국 울버햄튼 1군 훈련장에서 급식군단을 반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1군 훈련장은 한국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곳이다. 

황희찬을 본 주헌은 "제가 축구를 너무 좋아한다"며 흥분하더니 준비해 간 유니폼에 사인을 부탁했다. 이에 홍진경과 이연복 또한 옷을 걷어 올리며 내복에 사인을 부탁했다.

특히 홍진경은 배 부분에 사인을 부탁, 황희찬은 곤란해 하다 옷을 살짝 들어 사인을 해주었고, 홍진경은 "배에 받는 사람 처음 봤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인의 식판' 방송화면

사인을 한바탕 마친 황희찬은 "월드컵 끝나고 나서 바로 복귀해서 엄청나게 느껴지진 않긴 하지만 팬들이 보내주시는 메시지나 선물을 통해 달라진 인기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뒤 월드컵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첫 번째 두 번째 경기를 부상 때문에 못 뛰어서 심적으로 힘들었다. 동료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교체로 들어갔을 때 다른 선수들의 표정이 정말 심각했다"라고 전해 당시의 긴장감을 알렸다. 

이어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데 선수들이 살이 쪽 빠져서 엄청 힘들어하더라. 그거 보고 내가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막 뛰어다녔다"며 "패스길이 딱 하나였었는데 손흥민 형이 정말 잘 줬고, 이건 무조건 넣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넣었다, 운이 좋았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황희찬은 "골 넣은 순간에는 너무 기뻐서 오히려 아무 소리도 안 났던 것 같다, 그냥 서 있었다"라고 전한 뒤 화제가 되었던 상의 탈의에 대해서 "그렇게 화제 될 줄 몰랐다. 입고 있다는 사실도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남성용 브래지어인 줄 알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국인의 식판' 방송화면

이후 황희찬은 '손목 키스 세리머니'에 대해서 "어릴 때 할머니, 할아버지랑 쭉 살았다. 제가 타투하고 싶다고 해서 자필로 성함을 써주셨다. 그걸 손목에 새겨, 항상 골 넣을 때 감사드린다는 마음으로 손목 키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고 설명해 감동을 안겼다. 

황희찬이 한식을 부탁하고 자리를 떠난 뒤 급식군단은 울버햄튼FC 홈구장의 급식실을 둘러봤다. 이연복 셰프는 "여기서도 쌀밥을 먹냐"고 질문했고, 헤드 셰프는 "가끔 먹는다. 오븐을 통해 밥을 짓는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민지 영양사는 "가스식, 취반기 다 해봤는데 오븐으로 밥을 해본 적은 없다. 물 양을 잘못 맞추면 큰일 나는데 물양 맞추기가 힘들 것 같다"라며 당황, 이연복도 "찜기로는 해봤는데 오븐은 낯설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둘의 공감대 형성도 잠시, 이연복 셰프와 김민지 영양사는 본격적으로 점심을 준비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김민지 영양사는 이연복 셰프에게 위생을 강조하며 도마를 변경하길 주문한 것. 

이연복은 "도마 색 안 맞는다. 바닥에 놓으면 안된다. 자꾸 태클 거니까 마음 속으로 되게 짜증 났다"라며 "솔직히 욕 나왔다. 그런데 원래 그 말이 맞는 말인 걸 아는데 마음이 급하니까 그렇게 되더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한국인의 식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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