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안재현과 ‘악연’ 시작→바람피운 ‘정의제’ 아이 임신 (‘진짜가’)[어저께TV]

박하영 2023. 3. 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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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안재현과 악연이 시작됐다. 특히 바람핀 정의제의 아이를 가졌다.

25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 제작 빅토리콘텐츠)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이 악연으로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은 유명 아나운서이자 여자친구 진수지(차민지 분)이 “남자가 먼저 프러포즈 하는 법 있어? 우리 결혼하자”라는 고백에 정색했다. 공태경은 “말했잖아. 내 사전에 결혼은 없다고. 난 널 사랑하고 싶지, 소유하고 싶지 않아. 난 예외없는 비혼주의자다”라며 거절했다.

진수지는 “난 예외로 생각해 주면 안 되냐”라며 왜 그렇게 결혼이 싫으냐”라고 물었다. 공태경은 “난 영원한 비혼주의자다. 가족이란 굴레가 피곤하다. 사랑과 희생을 강요하는 관계는 절대 만들기 싫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진수지의 손에 반지를 끼운 공태경은 “결혼을 원할 시 연애를 종료한다”라며 “이딴 반지에 묶이지 말고 너 자신을 위해서 살아라”라며 이별을 고했다.

그런가 하면, 오연두는 남자친구 김준하(정의제 분)의 연락을 받고 호텔에 갔다. 호텔 방문을 열자 남자친구가 준비한듯 바닥에는 꽃잎이 뿌려져 있었고, 다이아 반지가 놓여있었다. 이에 오연두는 프러포즈를 예상했고, 김준하에게 애교를 부리며 행복해 했다. 반면 김준하는 당황한 듯 오연두를 그리 반기지 않았다.

알고보니 김준하는 오연두가 아닌 다른 여자를 위해 속옷과 반지를 준비했던 것. 처음에 의심하지 않았던 오연두는 반지가 맞지 않자 프러포즈 주인공이 자신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때 호텔방 벨이 울렸고, 오연두가 문을 열고 나가자 문 앞에 놓여진 케이크를 발견했다. 케이크에는 다른 사람의 이니셜 ‘SJ’가 적혀있자 오연두는 “나랑 만나던 이 방에서 어떻게 다른 여자한테 청혼을 하냐고”라고 분노했다.

김준하는 “넌 결혼하기 싫다며”라며 받아쳤고, 오연두는 “내가 언제 싫다고 했냐. 딱 1년만 만나보자고 했잖아”라고 따졌다. 이에 김준하는 “그래. 너네 엄마가 바람피우는 남자는 절대 안 된다고 해서 내가 그런 놈인지 아닌지 1년은 두고 보겠다며. 기분 더럽게”라며 막말했다. 그 말에 오연두는 “바람피운 주제에 지금 남 탓하는 거야? 나쁜 새끼야. 너같이 뻔뻔하고 파렴치한 놈은 끝이야. 끝이라고”라며 케이크를 얼굴에 던지며 호텔 방을 나섰다.

이어 오연두는 주차장으로 내려가 공태경의 차를 김준하 차로 착각하곤 “벌써 내 사진을 떼?”라며 빨간 매직으로 낙서하기 시작했다. 그는 차에 ‘바람둥이가 타고 있어요. SJ랑 잘 먹고 잘 살아!’라고 쓰곤 자리를 이동했다. 반면 진수지에게 “못 헤어진다”라며 걸려온 전화를 받은 공태경은 “오지마. 우리 그만하자”라며 계속 거부하고 있었다. 그때 낙서된 자신의 차를 발견한 공태경은 “이런 미친 누구야!”라며 소리질렀고, 저 멀리 가는 오연두를 향해 불렀다.

그때 등장한 진수지에 공태경은 붙잡혔고, 자신의 낙서된 차를 보곤 “설마 바람 피웠니?”라는 물음에 “어떤 미친 여자가 그랬다”라며 해명했다. 이에 진수지는 “어떻게 내가 세컨드야? 어떻게 잘 나가는 아나운서 진수지가 두 번째냐고. 그 여자가 누군데? 아이돌이니?”라며 따졌다. 그 말에 공태경은 “다른 여자 없다. 너 하나였다”라고 답했지만 진수지는 “비혼주의자. 이 쓰레기 같은 바람둥이 새끼. 그동안 재미있었니?”라며 가방으로 그를 내리쳤다.

한편, 주차장에서 공태경과 진수지의 다투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일은 커지고 말았다. 특히 공태경 집안에 큰 수치를 안겨주자 은금실(강부자 분)은 분노했고, 공태경 앞에서 그의 모친 이인옥(차화연 분)에게 “전 남편이 개차반이었냐”라며 나무랐다. 그 모습에 분노한 공태경은 다시 한 번 비혼주의를 선언하며 집밖을 나섰다. 하지만 은금실은 스캔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었기에, 그들의 옆에서 보좌하는 장세진(차주영 분)에게 공태경과 결혼하라고 명령했다. 장세진은 공태경에게 소식을 전했지만 공태경은 “네 선에서 처리해”라며 이를 무시했다.

이후 장세진은 김준하와 만나고 있던 사이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다시 만나자고 찾아온 김준하에 장세진은 “곧 결혼해”라며 이별을 고했다. 그러다 주자창에 공태경의 모습이 보이자 장세진은 “굿바이 키스”라며 김준하에게 키스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오연두는 충격을 받았고, 때마침 등장한 공태경은 자신에 차에 낙서한 부분을 따지며 “블랙박스에 다 찍혔다. 법대로 하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연두는 김준하 때문에 충격을 받았던 상황. 결국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에 놀란 공태경은 오연두를 업고 응급실로 달려갔고, 오연두를 진료한 의사는 공태경을 향해 “남편 분이시죠? 환자 분 임신하셨다”라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 말에 공태경은 깜짝 놀랬고, 오연두 역시 “임신?”이라며 눈을 번쩍 뜨며 놀란듯 그를 바라봤다.

/mint1023/@osen.co.kr

[사진]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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