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30일 발표…작년 평균 23억여원, “국민 평균보다 5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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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은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이 공개된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재산신고와 관련한 '뉴스 헤드라인'은 매년 천차만별이지만, 재산신고 내역을 본 네티즌들은 "국민은 힘든데 의원들의 재산은 왜 이렇게 많나?" 등과 같은 댓글을 매년 달고 있다.
26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30일 전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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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은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이 공개된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재산신고와 관련한 ‘뉴스 헤드라인’은 매년 천차만별이지만, 재산신고 내역을 본 네티즌들은 "국민은 힘든데 의원들의 재산은 왜 이렇게 많나?" 등과 같은 댓글을 매년 달고 있다. 앞서 민간단체의 조사한 의하면,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이 국민 평균 재산보다 5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26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30일 전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공개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3월 공개한 21대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은 23억8254만 원으로, 올해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평균 재산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신고 내역을 종합하면,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의 자산은 1065억여 원이었고, 41명의 의원은 두 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한 국회의원은 47명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47명(82.9%)에 이르렀다.
특히 A 의원은 전년도 재산신고 내역과 비교했을 때 1년 사이 자산이 227억여 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는데, 자산 증식 사유는 보유 주식의 가액 변동 등이었다. 아울러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로 관심이 쏠렸던 ‘3기 신도시’에 땅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땅을 처분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샀다.
2021년 3월 당시에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이 여야 10개 원내 정당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것이 화제였다. 2019년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500억 원 이상 자산가를 제외한 통합당 의원의 평균 재산은 34억3493만 원이었다. 민생당이 26억6154만 원으로 2위였고, 이어 미래한국당 18억3782만 원, 더불어민주당 18억3110만 원, 국민의당 10억2483만 원, 정의당 6억3362만 원, 자유공화당 3억3274만 원 등의 순이었다.
2020년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자체 분석한 결과, 21대 국회의원 300명의 평균 재산은 21억8000만 원으로 국민 평균 재산인 4억3000만 원보다 5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경실련은 "아파트값 상승으로 고위 공직자들의 부동산 재산도 크게 상승했지만, 재산신고와 공개를 시세가 아닌 공시지가 기준으로 공개해 재산이 축소 공개되고 불로소득도 축소되거나 감춰진다"고 주장했다.
이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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