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대리수술 병원장 사이다 응징 후 차량폭발 사고 ‘충격’(모범택시2)[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제훈이 대리수술 병원장 이항나에게 완벽하게 복수하자마자 곧장 폭발 사고를 당해 충격을 줬다.
3월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10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이 '달동네 슈바이처'로 불리는 병원장 안영숙(이항나 분)의 민낯을 벗기고 복수에 성공했다.
앞서 딸 한수련의 의료 과실 피해를 주장하는 의뢰인 한재덕의 의뢰를 받았지만 진짜 의료 과실인지 병원 측의 주장대로 마취 부작용인지 진상을 파악하지 못해 복수 대행을 망설이던 김도기는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기 위해 본인이 환자가 되는 것을 택했다.
이날 김도기는 교통 사고 환자로 위장해 제일착한병원에 입원, 원장 안영숙(이항나 분)의 수술대에 올랐다. 그리고 김도기가 마취되어 잠든 동안 카메라가 설치된 안경으로 수술실을 엿본 안고은(표예진 분)은 '공 선생'이라는 인물의 대리수술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 받았다.
김도기는 전산 오류로 수술할 환자가 바뀌었다는 식으로 위험한 수술방에서 무사히 빠져나왔다. 이어 '공 선생'이라는 인물을 쫓기 시작했고, 그가 국내 의료기기 납품 업체의 영업팀 과장임을 알아냈다. 공 선생 공수호의 캘린더엔 의사가 아님에도 수술 일정이 빼곡하게 적혀 있어 소름을 자아냈다.
안고은은 해킹 실력을 발휘해 안영숙이 4년 전 안지은에서 안영숙으로 개명을 한 과거도 찾아냈다. 더욱 소름끼치는 건 안영숙이 4년 전에도 지금과 똑같이 운영하던 지방 개인 병원에서 대리 수술을 하다가 벌금형을 받았던 것. 법원은 이런 안영숙에게 의사 면허 취소는커녕 고작 6개월 면허 정지만을 시켰다. 안영숙은 정지 기간이 풀리자 이름을 개명하고 제일착한병원을 새로 개업해 같은 악행을 반복 중이었다. 장성철(김의성 분)은 "법원 판결이 오히려 더 큰 자신감을 심어준 꼴"이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김도기는 이날도 대리수술을 하러 가는 공수호를 택시에 태웠다. 그러곤 수술방에서 찍은 증거 영상을 보여주며 "그날 한수련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바른대로 말하라"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밝혀진 진실. 당시에도 안영숙을 대신해 공수호가 대리수술을 했고 출혈 사태가 발생했다. 급하게 안영숙이 수술에 투입됐지만 해결되지 않았고 안영숙은 공수호와 마취 부작용으로 입을 맞췄다.
김도기는 분노해 공수호를 몰아세웠다. 공수호가 "침묵 안 하면 뭐가 달라지냐. 제 사수 양심고백했다가 회사에서 해고됐다. 블랙리시트에 올라 동종업계에선 받아주지도 않는다. 차라리 시키는대로 하는 게 낫다"고 변명하자 김도기는 "당신의 그런 태도가 결국 안영숙 같은 인간이 더 활개치게 만드는 것. 당신도 결국 공범"이라고 일갈했다.
김도기는 안영숙의 또 하나의 범죄를 알아냈다. 달동네의 기초의료수급자를 대상으로 꾸준히 봉사를 다니는 그녀는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들을 속여 안 해도 되는 수술을 했다. 김도기는 "수술비 대부분을 나라에서 지원해 준다는 걸 노린 거다. 안영숙은 수술 후에 청구하기만 하면 됐던 것"이라며 "수술이 잘못되더라도 안영숙 자신이 가해 당사자인 동시에 보호자니까 아무런 방해도 없고 의심할 사람도 없는 것.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완전 범죄 사슬을 만든 것"이라고 해 분노를 유발했다.
무지개 운수는 곧장 복수에 돌입했다. 안영숙의 사인을 위조해 전국 독거노인 복지를 위해 한해 병원 수익 전액을 기부하도록 만들고, 국민건강심사평가원에 주사기 재사용 등으로 민원을 넣어 실사가 나오도록 했다. 동시에 김도기에 의해 공수호가 경찰에 자수를 하며 그녀의 대리수술 악행이 밝혀졌다. 제일착한병원은 폐업 수순을 밟았다. 물론 여기서 복수가 끝은 아니었다. 김도기는 사람들에게 잊힐 쯤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병원을 개원하려는 안영숙을 본인의 수술대에 눕혀 응징했다. 피해자 한수련은 기적적으로 깨어나 성공적인 복수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김도기는 온하준(신재하 분)의 함정에 빠져 차량 폭발사고에 휘말려 장례식까지 치르지만 예고편에서는 무사히 생환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SBS '모범택시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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