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운 상대가 처형?” 이상윤, 박기웅과 우정 바사삭 (판도라)[결정적장면]

이상윤과 박기웅의 우정이 부서졌다.

3월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5회(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 표재현(이상윤 분)은 친구 장도진(박기웅 분)이 처형 홍유라(한수연 분)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데 분노했다.

홍유라가 죽음을 맞으며 장도진과 불륜 관계였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장도진은 친구 구성찬(봉태규 분)에게 먼저 “오해하지 마라. 나 홍유라 잠깐 만난 건 사실인데 너와 그런 관계인지 알았다면 정리했을 거다”고 변명했다.

구성찬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너 유라 협박했다며. 네가 유라 죽인 거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실컷 이용해먹고 네가 버린 거잖아”라고 분노했고 장도진은 “이용하다니. 그건 나도 진짜 억울하다. 나도 해수 때문에 힘들어서.. 내가 잘못했다. 어떻게든 끝냈어야 했다”고 사과했다.

표재현은 그 말을 듣고 장도진의 바람 상대가 처형 홍유라였음을 알았다. 표재현은 “처형이었냐. 바람피운 상대가. 태라에게 하나뿐인 가족이다. 그런 처형이 죽었다. 네가 우리 전부 바보로 만들었다. 주총 열릴 거다. 경영대표 자질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거다”고 분노했다.

장도진이 “너 나더러 해치 나가라는 건 아니잖아”라고 억울해하자 표재현은 “그 정도 각오도 없이 이딴 짓 벌였냐. 진짜 실망이다”고 일침 했고 구성찬은 “이 와중에 네 밥그릇부터 챙기냐. 그렇게 주워 먹을 게 없냐. 거지같은”이라고 욕했다.

장도진이 홍유라와 불륜이 들통나며 친구도 회사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장도진의 아내 고해수(장희진 분)는 장도진과 홍유라의 만남부터 죽음까지 모든 게 조작됐다고 의심했다. (사진=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