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한혜진, 이윤수에 진심 어린 위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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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이혼' 한혜진이 이윤수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2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연출 이재훈) 7회에서는 이서진(한혜진)이 의뢰인 조민정(이윤수)과 만났다.
그러다 조민정의 모습에서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 이서진은 직접 의뢰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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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신성한, 이혼' 한혜진이 이윤수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2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연출 이재훈) 7회에서는 이서진(한혜진)이 의뢰인 조민정(이윤수)과 만났다.
이날 조민정의 부모, 남편과 만난 이서진은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다. 섣불리 뭐라 조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
그러다 조민정의 모습에서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 이서진은 직접 의뢰인을 찾았다. "아무에게도 고통스럽다고 말하지 못했다. 결혼은 내가 선택한 거니까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한다 생각했다"라고 자신의 상처를 드러낸 이서진은 "차라리 누군가에게 다 털어놓고 도움을 구했다면 지금보다 나았을까 싶기도 하다. 조민정 씨의 선택은 이거였고, 나의 선택은 외도였다. 선택이 낳은 고통은 민정 씨 몫이고, 또 내 몫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민정이 "내일도, 내년에도 똑같이 불행할 거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미리 닫아버리는 거다. 거지 같은 일들을 겪기 전에 미리 죽어버리는 거"라고 부정적으로 답하자, 이서진은 "난 인생에 염치도 없는 건지 행복해지고 싶다. 아직 마트에서 장도 못 보면서, 지하철 한 정거장을 차로 30분씩 밀려가면서도 언젠가는 행복해지고 싶다. 난 다른 선택을 해봤거든요. 변호사 사무실 상담사가 됐다. 조민정 씨도 다른 선택을 해봤으면 좋겠다. 내 선택과 민정 씨 선택이 만나 하루쯤은 행복했으면 한다"고 위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신성한,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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