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中서도 광폭행보…텐진시 서기와 회동
중국 텐진서 생산시설 운영
25일 개막 발전포럼에도 참석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4일 천민얼 텐진시 서기와 회동했다. 이날 면담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장(사장) 등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과 텐진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 텐진에는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모듈 생산 공장이 운영중이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생산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삼성SDI는 스마트 기기·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이차전지를 생산중에 있다.
이 회장은 2020년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 이후 3년만에 중국을 찾았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이 회장이 텐진시를 찾은 것은 글로벌 공급망의 대편 과정에서 미래 거점 전략을 새롭게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25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에서 ‘경제회복: 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개막한 ‘중국발전고위급포럼(중국발전포럼)’에도 참석했다.
중국발전포럼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글로벌 기업 리더 100여명과 중국 중앙부처 지도급 인사, 국유 기업 및 금융기관 책임자,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발전포럼은 2000년 창설됐으며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중국발전연구기금이 주관하는 대외 경제 교류 플랫폼이다. 포럼이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것은 3년 만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포르노에 미친 ‘이 나라’···음란물 규제하자 지도자도 갈아치웠다 [사색(史色)] - 매일경제
- 은행들이 줄줄이 무너진다...내 예금은 안전할까? [뉴스 쉽게보기] - 매일경제
- 이근, 뺨맞은 유튜버 결투 수락 “채널 삭제·고소 취하해” - 매일경제
- “1억 맡기면 즉시 176만원 준다”…이자 먼저받는 예금 나왔다 - 매일경제
- 혼수상태 아들, 눈물머금고 ‘생명유지장치’ 껐는데…이런 기적이 - 매일경제
- “저기요~ 톡톡” 의외로 승무원이 가장 싫어하는 승객 행동 - 매일경제
- 블랙핑크 이을 새 공주님 오신다…증권가 기대감 높아진 이유 - 매일경제
- 韓여성 국제결혼 1위는...美·日 아닌 이 나라, 이유는 더 깜놀 [신짜오 베트남] - 매일경제
- “후회 싫으면 가지고 있으세요”...하락장에 계륵된 이 녀석 - 매일경제
- 개막도 안했는데? 피츠버그 언론, 최지만 방출 주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