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손흥민의 ‘코치 모드’…미니게임 집중 관찰→클린스만과 긴밀한 대화

김환 기자 2023. 3. 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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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모습은 코치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후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과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이 동료들의 미니게임을 지켜본 뒤 클린스만 감독에게 다가가 대화한 것으로 미뤄보아 대표팀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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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환 기자

[포포투=김환(울산)]


손흥민의 모습은 코치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다음날인 25일, 클린스만호는 다시 경기장에 모여 우루과이전을 위한 회복 훈련에 임했다. 이번 훈련은 팬들에게 공개되는 오픈 트레이닝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가벼운 조깅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콜롬비아전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로 구성된 조는 조금 더 오랜 시간 조깅을 했고, 다른 선수들은 짧은 조깅을 마친 뒤 패스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그 사이 주전 조는 조깅을 마치고 매트 위에서 스트레칭을 했다. 회복 훈련은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주전 조는 조깅 이후 스트레칭, 그리고는 휴식을 취했다. 선수들은 제각각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즐겼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대화를 하며 다른 선수들을 기다리는 가운데, 김민재와 황인범은 페널티킥과 리프팅 대결, 일대일 대결 등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김환 기자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은 사이드라인 쪽으로 향한 뒤 음료수가 담긴 박스 위에 앉았다. 이후 손흥민은 비주전 선수들이 팀을 나눠 진행한 6대6 미니게임을 집중해서 지켜봤다. 오픈 트레이닝을 보기 위해 찾은 팬들이 자신을 부를 때 손을 흔들며 인사로 답한 것을 제외하면 손흥민은 휴식 시간 대부분을 미니게임을 보는 데에 집중했다.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플레이를 파악하려는 의도인 듯했다.


이후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과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 거리가 멀었던 탓에 정확히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불분명하나, 두 사람은 꽤나 오랜 시간 말을 주고받았다. 손흥민이 동료들의 미니게임을 지켜본 뒤 클린스만 감독에게 다가가 대화한 것으로 미뤄보아 대표팀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손흥민은 코치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모습으로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있었다.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전의 결과는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우루과이전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손흥민이 클린스만 감독과 나눈 대화가 우루과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었을지 관심이 간다.


사진=김환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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