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또 휘청이나...핵심 코치, 투헬 따라 뮌헨 이적 유력

이규학 기자 2023. 3.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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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면서 첼시 소속이었던 앤서니 배리 코치도 함께 떠날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뮌헨 감독으로 임명된 후, 첼시는 핵심 스태프를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첼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배리 코치를 클럽에 잔류시키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투헬 감독과 배리 코치는 가까운 미래에 재결합 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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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면서 첼시 소속이었던 앤서니 배리 코치도 함께 떠날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뮌헨 감독으로 임명된 후, 첼시는 핵심 스태프를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첼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배리 코치를 클럽에 잔류시키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투헬 감독과 배리 코치는 가까운 미래에 재결합 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뮌헨은 충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한 것. 나겔스만 감독은 이번 시즌 리그에선 조금 성적이 떨어진 모습이었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파리 생제르맹(PSG)을 잡고 8강 진출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구단주와의 불화로 인해 경질을 통보받았다.


후임자는 곧바로 정해졌다. 뮌헨은 무직이었던 투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앉혔다. 투헬 감독은 작년 9월 첼시를 떠난 이후 반년 만에 새로운 클럽을 찾게 됐다.


투헬 감독이 뮌헨으로 향하면서 첼시가 위태로워졌다. 첼시 내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던 배리 코치가 투헬 감독을 따라 뮌헨으로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배리 감독은 과거 프랭크 램파드 감독 시절인 2020년 여름부터 첼시에서 활약하던 명성 높은 코치다. 배리 코치가 투헬 감독을 따라 독일 무대로 진출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리 코치는 투헬 감독과 뛰어난 업적을 달성했다. 2021-22시즌 UCL 우승을 거머쥐었고, 지난 시즌 팀에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음에도 3위 자리를 지켰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리 코치는 투헬 감독이 경질됐을 때에도 계속 첼시에 남아 새로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도왔다.


배치 코치가 뮌헨으로 떠난다면 첼시가 또다시 휘청일 수 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 포터 감독을 선임한 이후 엄청난 이적료를 쏟았음에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래도 최근 리그와 UCL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긴 하지만 또다시 휘청일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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