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레코드→공짜’ 역대급 먹튀 등장...FA로 떠난다

이규학 기자 2023. 3. 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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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윙어 니콜라스 페페가 공짜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페페는 아무 대가 없이 아스널을 떠날 차세대 대형 선수가 될 있다. 아스널은 클럽 레코드를 기록한 페페를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아스널은 페페가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도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상호 계약 해지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바꿔 페페와 결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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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아스널의 윙어 니콜라스 페페가 공짜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페페는 아무 대가 없이 아스널을 떠날 차세대 대형 선수가 될 있다. 아스널은 클럽 레코드를 기록한 페페를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아스널은 페페가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페는 2019년 무려 7,200만 파운드(약 1,02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아스널에 입단했다. 페페의 이적료는 아스널 클럽 레코드였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자신의 기량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3시즌 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2021-22시즌에는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대상으로 밀려났다.


결국 지난 여름 이적시장 OGS 니스로 임대를 떠났다. 그래도 니스에선 25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준수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다시 아스널로 돌아올 예정이다.


하지만 아스널엔 페페가 뛸 자리가 없다. 오른쪽 윙 포워드에서 주로 활약하는 페페의 자리엔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존재하고, 사카가 없더라도 리스 넬슨, 파비우 비에이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이 대신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은 이제 미련이 없다. 페페가 돌아오더라도 그를 처분할 계획이다. 아스널과의 계약이 2024년 여름까지로 아직 1년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의 14만 파운드(약 2억 2,000만 원) 높은 주급 등을 고려해 빠르게 매각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한 푼도 받지 않을 예정이다. 페페를 매각하기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팀들도 페페가 아스널에서 보여준 부진에 대해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이적료를 투자할 생각이 없다. 아스널도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상호 계약 해지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바꿔 페페와 결별할 예정이다.


한편, 아스널은 최근 메수트 외질, 피에르-에밀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헨리크 미키타리안, 슈코드란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시아드 콜라시나츠, 헥토르 베예린, 칼럼 체임버스, 다비드 루이스 같은 잉여 자원들을 과감하게 FA로 내보낸 이력이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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