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도...' 콘테 옹호한 즐라탄 "솔직히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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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54) 감독과 결별을 앞둔 가운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2·AC밀란)가 콘테 옹호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전 이후 경질이 유력한 콘테 감독에 대해 즐라탄이 그의 편을 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36)을 콘테의 후임 감독 후보로 올려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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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전 이후 경질이 유력한 콘테 감독에 대해 즐라탄이 그의 편을 들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즐라탄은 "모든 사람들은 자기 방식으로 일한다. 누군가는 연기를 하고, 누구는 자기 자신이 된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아니기에 대가를 치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생각하는 걸 내가 원하는 대로 표현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자기 소신을 밝힌 콘테 감독을 감싼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열린 EPL 28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최하위(20위) 팀과 경기에서 3-1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 2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승점을 1점밖에 챙기지 못했다는 점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문제는 오히려 경기 후 터졌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이 팀(토트넘)은 20년 동안 아무 것(우승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잘못은 구단에만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이 팀을 거쳐 갔던 감독들한테 있는 것인가"면서 구단에 대한 날 선 비난을 펼쳤다.
이어 "11명의 선수가 뛰었지만,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었다. 서로 도우려 하지 않는 모습을 봤다. 서로 돕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었다. 우리가 '팀'이 아니라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매우 화가 난다.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구단 역시 변화를 줘야 한다"고 '작심발언'을 이어갔다.
이는 구단과 콘테 감독 사이의 불화설을 알린 꼴이 됐다. 결국 영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21일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결별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경질이다.
25일 기준 승점 49점(15승 4무 9패)을 기록하며 4위에 오른 토트넘은 1위 아스널(69점)과 격차가 벌어졌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6강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여기에 '내부총질'까지 겹치며 콘테 감독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그러나 즐라탄은 달랐다. 비록 성과는 나오지 않았을지라도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면서도 콘테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적이 없는 입장에서 이런 말을 했다는 것도 특별한 부분이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경질된 율리안 나겔스만(36)을 콘테의 후임 감독 후보로 올려놓았다고 한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전에 나겔스만이 팀에 관심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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