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 잠든 음주운전 차량…시민들이 뒤쫓아 체포

최혜림 2023. 3. 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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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도로 위에 정차해 잠들었던 운전자를 시민들이 한 시간 정도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그제(23일) 밤 11시 20분쯤 50대 남성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한 채 자동차 전용도로 위에서 잠들었다가, 뒤에 오던 운전자 김 모씨가 울린 클락션 소리를 듣고 차량을 출발시켰습니다.

김 씨는 인근에 있던 지인을 불러 계속 추격했고, 50여 분 뒤 익산보건소 부근에서 음주운전 차량 앞을 직접 막아 경찰 체포를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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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도로 위에 정차해 잠들었던 운전자를 시민들이 한 시간 정도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그제(23일) 밤 11시 20분쯤 50대 남성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한 채 자동차 전용도로 위에서 잠들었다가, 뒤에 오던 운전자 김 모씨가 울린 클락션 소리를 듣고 차량을 출발시켰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김 씨는 경찰에 신고를 하며 A 씨 차량을 뒤쫓았습니다.

A 씨는 김 씨의 차량을 따돌리려 시속 150km로 달리는 등 과속 운전까지 했습니다.

김 씨는 인근에 있던 지인을 불러 계속 추격했고, 50여 분 뒤 익산보건소 부근에서 음주운전 차량 앞을 직접 막아 경찰 체포를 도왔습니다.

A 씨는 체포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도로 위에 차가 멈춰있는 것이 이상해서 다시 돌아와서 확인한 것"이라며 "경찰과 공조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김효성 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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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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