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4·3 별도 참배 예정

올해 제주 4·3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별도로 4·3 평화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5일) 제주도내 4·3 단체 등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이 4월 3일 오후 4·3평화공원을 찾을 예정입니다.

단체에선 관계자 등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전달받아 준비 중으로, 당일 일정 외에 참배 이후 유족들과 간담회 등 행보는 잡힌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제주 4·3 유족회는 4·3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을 요청했지만, 해외순방 등이 3~4월 집중되는 등 국정업무가 맞물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지난 15일 제주도에 구두로 알려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