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조→0원 지금도 후회 안 해?” 주식 한 주도 안 받은 챗GPT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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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챗GPT 열풍이다.
그러면서 챗GPT의 회사 오픈AI도 그야말로 요즘 가장 뜨거운 기업이다.
이 매체는 알트먼이 "오픈AI가 연구를 계속하려면 이윤 창출 기업이 돼야 했지만, 이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인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또 알트먼은 회사에 지분이 없어야 오픈AI가 처음 추구했던 기업의 사명과 일치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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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전 세계가 챗GPT 열풍이다. 그러면서 챗GPT의 회사 오픈AI도 그야말로 요즘 가장 뜨거운 기업이다.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바로 샘 알트먼. 그런데, 창업자이면서 현 CEO인 그는 정작 오픈AI의 지분이 하나도 없다. 창업자임에도 말이다.
이유는, “이미 충분히 부유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진의까진 알 수 없지만, 창업자이자 CEO가 정작 회사의 작은 부분조차 소유하지 않고 있다는 것 자체부터 이 회사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미국 IT매체 세마포에 따르면, 알트먼은 2019년 비영리회사였던 오픈AI를 영리법인으로 전환할 때 지분을 하나도 갖지 않기로 했다. 그 이유와 관련, “이미 매우 부유하고, 크게 성공한 여러 스타트업에 투자한 상태이기 때문에 돈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세마포는 전했다.
실제 알트먼은 상당히 많은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CEO 이전에도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 사장을 지냈다.
이 회사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스타트업 투자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현재 오픈AI의 기업가치를 감안하면, 지분을 전혀 소유하지 않은 건 결과적으로 막대한 재산 상 손해인 건 분명해 보인다.
네덜란드 분석기관 딜룸에 따르면,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290억 달러(약 38조원)로 추산된다.
이 매체는 알트먼이 “오픈AI가 연구를 계속하려면 이윤 창출 기업이 돼야 했지만, 이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인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또 알트먼은 회사에 지분이 없어야 오픈AI가 처음 추구했던 기업의 사명과 일치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오픈AI의 역사에서 또 하나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일론 머스크다. 여긴 좀 더 스토리가 복잡하다. 알트먼은 2015년 때 일론 머스크와 링크트인 공동 창업자 리드 호프먼, 피터 틸 클래리엄 캐피털 사장 등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했는데, 당시 머스크는 10억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면서 비영리 기업으로 시작했다.
문제는 머스크가 AI연구 관련 이견이 불거지면서 오픈AI 이사직에서 사임하면서다. 그러면서 기부액의 1/10인 1억달러만 투자했다. 이에 자금난을 겪자 영리법인으로 전환하고 MS로부터 10억달러를 투자받게 된다.
챗GPT가 급성장하자 최근 머스크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미 포춘지에 따르면, 머스크는 ‘참을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내는 중이다.
실제 트위터에 “내가 1억 달러를 기부한 비영리 단체가 어떻게 해서 3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됐는지 아직도 혼란스럽다. 이것이 합법적이라면 왜 모두가 하지 않겠는가?”라고 올리기도 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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