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은메달…김연아 이후 10년 만의 쾌거

배정훈 기자 2023. 3. 25.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으로 떠오른 이해인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 입상은 김연아 이후 10년 만입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한 건 2013년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 이후 10년 만입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차준환은 잠시 뒤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으로 떠오른 이해인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 입상은 김연아 이후 10년 만입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4대륙 대회에서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던 이해인은,

[이해인/피겨 국가대표 : 사대륙처럼 하자]

세계선수권에서도 멋지게 날아올랐습니다.

첫 점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뛴 이해인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3 연속 점프를 포함해 6번의 점프에서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얼굴에 한가득 미소를 띠며 경쾌한 스텝을 선보인 이해인은 마지막 스핀 연기까지 마친 뒤 두 손을 들어 환호했고 관중에게 '하트'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47.32점을 따내며 가오리에 1.95점 앞선 1위를 차지한 이해인은 합계 점수에서 개인 최고점인 220.94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한 건 2013년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해인/피겨 국가대표 : 메달을 기대하지 않고 제가 준비한 것들 다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연아 언니 다음으로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쁜 것 같아요.]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 무대에 나선 17살 유망주 김채연은 6위에 올라 우리나라는 내년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이나 확보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차준환은 잠시 뒤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