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보도’ 에버턴, FFP 위반 혐의...‘승점 삭감+강등 위기’

이규학 기자 2023. 3. 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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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에버턴이 승점 삭감으로 강등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EPL에서 강등될 수 있는 막대한 승점 삭감 위기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부분을 지켜본 EPL은 에버턴을 FFP 규정 위반 혐의로 보고 있다.

FFP 규칙 위반 혐의로 에버턴이 실제로 승점 삭감을 당하게 된다면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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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에버턴이 승점 삭감으로 강등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EPL에서 강등될 수 있는 막대한 승점 삭감 위기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2021-22시즌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했다. 당시 에버턴은 앤드로스 타운센드, 아스미르 베고비치, 델리 알리, 비탈리 미콜렌코를 영입했고, 안와르 엘 가지, 도니 반 더 비크 등을 임대로 데려오는 등 총 11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 부분을 지켜본 EPL은 에버턴을 FFP 규정 위반 혐의로 보고 있다. EPL은 각 팀마다 3년 동안 최대 1억 500만 파운드(약 1,669억 원)의 손실까지 허용하고 있다. 반면 에버턴은 2021-22시즌까지 3시즌 동안 3억 7,180만 파운드(약 5,910억 원)라는 엄청난 손실을 기록했다. 무려 2억 6,680만 파운드(약 4,241억 원)나 차이나는 셈이다.


우선 에버턴은 EPL의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에버턴은 “우리는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한다. 독립적인 전문가 팀과 함께 모든 재무 규정 및 규제를 준수했다”라고 반발하고 있다. 해당 사건의 청문회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두 번째 EPL 클럽의 FFP 위반 혐의다. 지난번엔 맨시티가 9년 동안 101건의 혐의를 받은 뒤에 FFP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


FFP 규칙 위반 혐의로 에버턴이 실제로 승점 삭감을 당하게 된다면 치명적이다. 현재 에버턴은 승전 26점으로 15위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4점)와 겨우 2점 밖에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2부 리그로 강등될 확률이 높아진다.


과거 2021년 11월 같은 혐의로 승점이 삭감된 더비 카운티는 승점 9점을 잃었다. 만약 에버턴이 더비와 같이 9점이 깎이게 된다면 남은 시즌 경기 수를 고려했을 때, 강등이 불가피하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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