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尹 하는 일마다 사고치고 생산성 마이너스…국민이 부끄러워”

곽선미 기자 2023. 3. 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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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하는 일마다 사고치고 생산성이 마이너스(-)라며 국민들이 부끄러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 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공무원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일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돌아보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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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참석자들이 25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강제동원 해법 및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4차 범국민대회’에서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공동취재)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하는 일마다 사고치고 생산성이 마이너스(-)라며 국민들이 부끄러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 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공무원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일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돌아보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는 일마다 사고치고, 하는 일마다 생산성 마이너스인 윤 대통령 스스로가 똑바로 일하기를 바란다"면서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야당들이 부끄럽다 이런 말을 했는데, 이를 두고 적반하장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가 23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동 정의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재창당 전국대장정 대구방문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무엇 하나 챙겨왔나, 어떤 국익을 만들어왔나"라고 반문하며 "대한민국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이 부끄럽다"고 재차 언급했다.

특히 그는 "굴욕외교 협상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싸잡아서 윤 대통령은 배타적 민족주의에 반일감정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정치적 이득이나 보려는 사람들이라고 폄하했다"며 "착각 말라. 국민이 왜 윤 대통령에게 분노의 함성을 내고 있는지 똑똑히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69시간제 노동 개편에 대해선 "세계 경제 대국들은 이미 주 35시간의 주 4일제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데, 입만 열면 ‘글로벌 스탠다드’를 이야기하는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에게 주 69시간을 일하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 10위권에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한 우리 국민들이 무엇이 부족해서 매일 밤 10시까지 일하고 휴일에는 실신 상태로 살아가야 한단 말인가"라며 "적정시간 일하고, 쉬고, 연애도 하고, 아이들도 키우는 기쁨을 함께 맛보는 그런 국민들이 왜 될 수 없단 말인가"라고 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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