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허리부상' 김진수 클린스만호 하차…설영우 대체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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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30·전북현대)가 허리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결국 클린스만호에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허리부상으로 쓰러졌던 김진수가 치료 및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집 해제됐다"며 "설영우가 대체 발탁됐다. A대표팀에 소집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김진수는 클린스만 감독의 바람과는 다르게 부상 정도가 심각해 치료 및 휴식이 필요했고, 결국 클린스만호에서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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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30·전북현대)가 허리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결국 클린스만호에서 하차했다. 그를 대신해 설영우(24·울산현대)가 대체 발탁되면서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허리부상으로 쓰러졌던 김진수가 치료 및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집 해제됐다"며 "설영우가 대체 발탁됐다. A대표팀에 소집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김진수는 지난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3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24분경 경합 과정에서 허리를 가격당했다. 이후 그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더는 뛸 수 없어 교체됐다. 특히 스태프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갈 정도로 상태는 심각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진수의 경우 내일 진료를 받는다고 들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다음 우루과이전에서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김진수는 클린스만 감독의 바람과는 다르게 부상 정도가 심각해 치료 및 휴식이 필요했고, 결국 클린스만호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를 대신해 설영우가 대체 발탁되면서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다.
설영우는 "간절히 원하던 A대표팀에 승선하게 된 것은 소속팀의 동료들, 감독님, 코치님들 지도 덕분"이라며 "발탁의 기쁨보다는 증명해야 하는 부담을 더 생각하고,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준비하겠다. 더불어 현대중 때부터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이번 맞대결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약 4개월 만에 '리벤지 매치'다. 과연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첫 승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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