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승·패·승’ 54분 혈투 끝 T1, 롤러코스터 돌려세웠다[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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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세트, 54분간의 손에 땀을 쥐게 한 혈전이었다.
T1은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KT와 '통신사 더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T1과 KT는 4세트까지 '승·패·승·패'를 기록하며 나란히 2승2패 동점을 이뤘다.
바론에서 한타 교전을 설계한 T1은 KT에 3킬을 쓸어 담았고 KT의 용까지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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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마지막 5세트, 54분간의 손에 땀을 쥐게 한 혈전이었다. 한 세트 최다 킬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롤러코스터가 가속엔진을 가동하며 T1을 벼랑 끝까지 몰아세웠지만 연이은 슈퍼플레이로 엎치락뒤치락하던 전장을 뒤집었다. KT 롤스터는 ‘승리의 문’ 바로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T1은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KT와 ‘통신사 더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전통의 ‘통신사 더비’ 재미가 터졌다. T1과 KT는 4세트까지 ‘승·패·승·패’를 기록하며 나란히 2승2패 동점을 이뤘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3라운드를 향한 대망의 5세트, 그야말로 올해 최고의 명승부로 꼽을 만큼 멋진 경기가 펼쳤다.
KT가 5세트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롤러코스터 가속엔진을 가동하며 킬을 쌓으며 기세를 올렸고 T1은 속수무책 당하고 말았다. KT는 탑, 미드, 바텀 전 라인에서 T1을 압박했고 용까지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20분경 KT와 T1의 골드는 6000까지 벌어졌다.
이 순간 T1의 연이은 슈퍼플레이가 나왔다. 바론에서 한타 교전을 설계한 T1은 KT에 3킬을 쓸어 담았고 KT의 용까지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바론에서 대치하던 중 급기야 대규모 교전을 열어 에이스를 띄웠고 바론까지 획득했다. 패색이 짙던 T1이 반격에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뒤집은 것.
이후 KT가 용 스틸에 성공했지만 T1이 교전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다. 1만 이상 벌어졌던 KT와 T1의 골드 격차는 T1이 역전하며 오히려 5000이상 앞섰다. T1의 압박은 계속됐다. 다시 바론을 획득한 T1은 KT 본진으로 돌격해 전 라인 억제기를 파괴했다. KT는 가까스로 T1의 공격을 막아내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KT 본진은 이미 초토화된 상황.
KT는 장로용을 승부처로 택했고 결국 획득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갔고 T1의 본진으로 들어갔으나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두 번째 장로용이 나오는 순간, 두 팀은 마지막 결전에 들어갔고 대규모 교전에서 T1이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KT의 ‘기인’ 김기인이 T1의 본진으로 들어가 백도어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T1이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54분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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