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서 태권도인 1만 2천 명이 펼친 '태극1장'…기네스 기록 깼다
【 앵커멘트 】 올해는 태권도가 우리나라 국기로 지정된 지 5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는데, 광화문 광장에 1만 2천 명이 넘는 태권도인들이 품새 태극1장을 선보여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기네스 세계 기록 최다 단체시연 부문 기록에 도전했는데, 성공했을까요? 박은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일곱, 여덟, 아홉!"
광화문 광장이 온통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도복을 입은 태권도인 1만 2천여 명이 품새 태극 1장을 선보였습니다.
태권도가 우리 국기로 지정된 지 5년을 맞아 열린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에서 참가자 1만 2,533명이 기네스 최다 단체시연 부문 기록 경신에 도전한 겁니다.
곳곳에 배치된 세계기네스협회 관계자 260여 명이 참가자들의 동작을 살피며 직접 검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수련생들이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진재근 / 경남 거제시 중곡동 -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역사의 한 획을 긋는다 해가지고 거제도에서 상경했습니다. 배우면서 점점 성장한다고 느끼는 거에 재미를…."
▶ 인터뷰 : 서현우 / 경남 거제시 중곡동 -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게 재밌는 것 같아요."
오늘 연출한 집단 품새는 기존 최다였던 8천 명 단체시연을 넘어 새 기록을 기네스북에 올렸습니다.
▶ 인터뷰 : 배준호 / 서울 길음동 - "(태권도 시작한 지) 5년 정도 됐어요. 태권도를 한다고 해서 왔는데 기네스에 올랐어요. 너무 좋아요. "
▶ 인터뷰 : 이동섭 / 국기원장 -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해서 (기네스) 기록을 깼기 때문에 태권도 수련생들이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태권도의 위상 위용을 세계에 알리는…. "
국기원은 대규모 태권도 단체 시연이 국민 통합과 화합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구민회 기자·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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