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내일 총력전 할 것”…서동철 KT 감독, “결과가 안 좋은 것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수복 2023. 3. 2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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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위 사수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85-8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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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위 사수에 성공했다.

창원 LG는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85-80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35승 17패로 1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또 2위 경쟁 중인 3위 서울 SK와의 승차는 1게임 차다.

경기 내용은 LG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2쿼터까지 LG는 이재도(180cm, G)가 내외곽을 넘나드는 플레이로 득점을 쌓았고 아셈 마레이(202cm, C) 역시 포스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51-4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3쿼터 이후 KT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정성우(178cm, G) 대신 선발 출장한 최성모(187cm, G)가 득점에 가담했고 전반에 부진했던 양홍석도 과감한 페넌트레이션과 골밑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4쿼터 한때 74-73으로 추격을 허용했던 LG는 이관희와 마레이의 득점으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특히 이날 이재도는 27점 3어시스트로 팀 내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승장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해줘서 이긴 거 같은데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준비한 수비가 흐트러져서 타임아웃 때 질책했다. 선수들이 준비한 거에 대해 집중을 해줘야 플레이오프에서 수비가 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아쉬움이 남는데 선수들이 그저께 게임을 하고 힘들 텐데 마무리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내일 게임인데 총력전을 해볼 생각이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조 감독은 이날 드러난 LG의 수비 문제에 대해 “팀 디펜스나 3점 수비에서 약속된 부분이 안되지 않았나 싶다. 나온 멤버에 따라 변화를 줬는데 적응하는 게 힘든 거 같다. 저도 연구해서 심플하고 섬세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사실상 2위 결정전인 SK와의 경기에 대해 “SK의 속공을 막아야 한다. (자밀)워니에게 트랩을 갈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한다. 큰 틀은 SK가 속공으로 15~20점으로 만드는 팀이라 반으로 줄여야 한다.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터프슛으로 파생되는 부분 등을 비디오로 연구해 준비할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T는 정성우와 하윤기의 부상 공백에도 양홍석(195cm, F) 17점 7리바운드, 최성모 13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4쿼터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미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KT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다.

패장 서동철 KT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결과는 안 좋았다. 감독으로서 결과가 안 좋은 것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반성을 해야 하는 부분이다. 오늘 선수들은 졌지만 고생했다. 정말 열심히 했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줄 정도로 선수들이 집중력과 투혼을 보여줬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끝까지 물고 늘어졌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 공격에서도 자신 있는 모습이 나왔다. 다른 경기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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