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디딜 틈 없는 진해 군항제…서울엔 개나리 만개

2023. 3. 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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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졌죠. 전국 최대 규모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에는 개막 첫날부터 사람이 몰렸고, 서울에서는 관측 이후 두 번째로 이른 시기에 벚꽃이 개화했습니다. 산수유와 개나리도 노랗게 세상을 물들였는데, 장덕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화사한 벚꽃이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풍성한 벚꽃을 지붕 삼아 걸으며 성큼 다가온 봄을 즐깁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벚꽃 축제인 군항제는 개막 첫날인 오늘(25일)부터 나들이객들로 발 디딜 틈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류지민 / 경남 창원시 - "4년 만에 군항제 하는 거라고 들었는데 사람도 많이 오고 구경하는 것도 좋고, 제가 2번째 왔거든요. 그때보다 더 예쁜 것 같아요."

전북 남원에선 봄과 함께 찾아온 산수유가 노란 물결을 만들어냅니다.

▶ 인터뷰 : 김진옥 / 전북 남원시 - "봄을 느끼러 왔어요. 노란 산수유 꽃 색이 너무 예쁘고 용궁마을이 너무 소담스럽고 돌담길도 예쁘고…."

서울에선 절정에 이른 개나리가 응봉산을 수놓았습니다.

▶ 스탠딩 : 장덕진 / 기자 - "올해 개나리 축제는 날씨가 평년보다 따뜻해 일주일 가량 이르게 열렸는데 다음주부터는 서울에 벚꽃도 활짝 필 예정입니다."

가족, 친구와 개나리 구경에 나선 시민들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습니다.

▶ 인터뷰 : 문서진 / 서울 행당동 - "개나리 보니까, 오랜만에 꽃 구경하고 예쁘고 기분 좋아지는 것 같아요. 뭔가 몽실몽실해지는 것 같아요."

특히 올해 벚꽃은 1922년 관측 이후 두 번째로 일찍 개화해 다음주에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영상제공 : 전북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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