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승기 감독 “로슨 쉬고 나와서 잘했다” … 은희석 감독은 팬들에게 사과

김영훈 2023. 3. 25. 1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양 캐롯이 서울 삼성을 6연패에 빠트리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캐롯은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삼성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디드릭 로슨(33점 10리바운드), 이정현(19점 6어시스트), 김강선(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8–66으로 이겼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조한진, 김진유, 최현민 등 3옵션 선수들의 슛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 캐롯이 서울 삼성을 6연패에 빠트리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캐롯은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삼성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디드릭 로슨(33점 10리바운드), 이정현(19점 6어시스트), 김강선(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8–66으로 이겼다.

캐롯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1쿼터 로슨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은 캐롯. 3쿼터에는 이정현이 공격을 이끌며 격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리드를 잡은 캐롯은 4쿼터에 20점차 이상 달아나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김승기 감독은 “로슨 잘 쉬고 나와서 그런지 잘했다. (이)정현이는 1,2쿼터에 로슨이 해주니까 쉬고 있더라. 혼 좀 났더니 후반에는 잘 하더라. 누가 있더라도 자신이 할 것은 해야 한다. 실수를 해도 너가 하라고 했는데, 그런 마인드가 조금 아쉽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조한진, 김진유, 최현민 등 3옵션 선수들의 슛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헸다. 하지만 이날도 세 선수는 3점 7개를 던져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계속 던져야 한다. 진유도, 현민이도, 한진이도 정말 슛이 안 들어간다. 다음 경기에는 셋이 많이 던지도록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캡틴 김강선은 13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김승기 감독은 “(김)강선이는 언제든 슛을 쏠 수 있는 선수다. 잡자마자 쏘는 타이밍이 나쁘지 않고 강선이는 슛 쏘는 데 겁이 없다. 내가 하는 농구에 제일 많이 적응이 된 선수가 강선이다. 나이가 있고,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적응이 빠르다”며 김강선을 칭찬했다.

끝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4쿼터에 11점을 올린 김진용에 대해서는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잘 받아먹는다. 4번이 부족하다. (박)진철이, 현민이, 진용이의 능력을 섞고 싶다. 그래도 조금의 능력이라도 있으면 쓸 수 있다. 가진 능력을 계속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의 은희석 감독은 “최하위 팀에서 나오는 마인드들이 경기에서 나온 것 같아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한 가지 위안이라면 신동혁의 활약이다. 신동혁은 이날 3점 5방을 터트리며 19점을 올렸다. 은희석 감독은 “전체적으로 경기를 임하는 마인드 자체가 떨어져있는 상황에서 위안거리를 준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휩쓸리지 않고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본인 활약을 펼쳐줬으면 한다”며 신동혁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끝으로 은희석 감독은 “앞으로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더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