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가 뭔지”…건물 옥상서 다이빙 시도한 남성 정체는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3. 25. 19:03
伊 베네치아 ‘다이빙족’ 골머리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건물 옥상에서 다이빙을 시도하는 ‘다이빙족’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좋아요’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건물 옥상에서 운하를 향해 다이빙하는 한 남성의 동영상이 화제다.
베네치아 시내 건물 옥상에서 다이빙한 이 남성은 운하 가장자리까지 헤엄쳐갔고, 그곳에는 다른 남성이 그에게 수건을 건네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이 남성은 입수하기 전, 다이빙대에 서듯 지붕 끝에 서서 한참을 망설이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 중 일부는 역순으로 카운트를 세며 다이빙 시도를 재촉하기도 했다.
베네치아 주민들은 이처럼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다이빙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혀를 찼다. 이 도시에서는 운하에 들어가 수영하거나, 다이빙하는 행위가 전적으로 금지돼 있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우리는 이 사람에게 바보 증명서를 줘야 한다”며 “이런 사람들은 ‘좋아요’ 몇개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 이 남성을 찾아내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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