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역시 통신사 대전' KT, 4세트 잡고 '풀세트 승부'로

이솔 2023. 3. 25.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R 4세트 경기에서는 KT가 T1의 매치포인트를 무위로 돌리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블루사이드의 KT(기인-커즈-비디디-에이밍-리헨즈)는 이에 맞서 잭스-바이-트위스티드 페이트-제리-룰루를 선택했으며 애니-세주아니-탈리야-르블랑-아리를 금지했다.

KT는 26분 발생한 한타에서 에이밍이 사망 직전까지 몰렸으나, 기인의 반격(E)이 에이밍을 노리던 상대 구마유시-제우스를 멈춰세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LCK 제공, KT

(MHN스포츠 이솔 기자) '역시 명경기는 풀세트로 봐야지'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R 4세트 경기에서는 KT가 T1의 매치포인트를 무위로 돌리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블루사이드의 KT(기인-커즈-비디디-에이밍-리헨즈)는 이에 맞서 잭스-바이-트위스티드 페이트-제리-룰루를 선택했으며 애니-세주아니-탈리야-르블랑-아리를 금지했다.

레드사이드의 T1(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은 나르-리신-갈리오-자야-라칸를 선택했으며, 금지로는 제이스-앨리스-애쉬-베이가-리산드라를 택했다.

KT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중심으로 한 '좋았던 기억'을 떠올릴 픽들을, T1은 같은 역할을 하는 갈리오 중심의 조합을 구성했다. 어느 팀이 딱히 좋다고 할 수 없는, 정확히 반반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조합이었다.

4세트의 핵심 선수는 에이밍(제리)이었다.

에이밍은 비디디가 건네준 '캐리롤'을 완벽히 수행해내며 팀의 승리를 노데스로 책임졌다.

- 비디디가 쥔 '칼날'

경기시간 단 1분부터 바텀의 스펠이 교환되는 무시무시한 라인전 이전 단계가 펼쳐졌다. 다만 이후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

경기시간 7분, 케리아의 건강 사유로 퍼즈가 선언됐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이 곧바로 경기가 이어졌다. 곧바로 이어진 용 싸움에서는 체력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T1을 상대로 비디디(트위스티드 페이트)가 2킬을, 바텀 듀오가 각각 1킬씩을 기록하며 제압했다. T1도 반격했으나 2킬(커즈-리헨즈)를 만들어내는데 그쳤다.

비디디의 힘을 앞세워 KT는 10분경 전령을 획득했으며, '그' 비디디는 '필살기'를 작렬시키며 탑 라인에서 버티던 제우스(나르)를 잡아냈다. KT가 계속해서 우위를 점했다. 기인의 잭스는 11분만에 포탑 방패 4칸을 획득하며 제우스를 상대로 크게 앞서갔다.

12분경 미드라인에서 T1이 설계한 2-2 한타가 이어졌다. T1은 바텀 듀오를 올리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리신-갈리오의 환상적인 CC기 연계에도 미세하게 딜이 부족했고, 비디디는 끝내 페이커-오너(갈리오-리신)을 잡아내며 4킬 노데스 3어시스트를 기록, 14분까지 킬관여 100%를 기록했다.

- 칼은 '에이밍'에게

비디디에게 쥐어졌던 칼은 에이밍(제리)에게 다시 이어졌다. 에이밍의 제리는 바텀라인 다이브에서 킬을 쓸어담으며 비디디에 이어서 또 한번 성장했다.

15분 탑라인에서 기인(잭스)가 쓰러지기는 했으나, 오브젝트 등으로 연결되지는 않으며 '해프닝'에 그쳤다.

17분 5-5 교전에서는 궁극기를 너무 아꼈던 바이가 쓰러졌으나, 단 2분 뒤 몸을 던지는 와이어 액션으로 상대 바텀 듀오를 잡아내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에이밍은 6킬째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성장했다.

팽팽하던 신경전이 이어졌으나, '괴물' 제리가 다시 불을 뿜었다. 홀로 떨어진 제우스를 기인-커즈가 노렸고, 이 상황에서 발생한 교전에서 에이밍은 3킬을 쓸어담으며 승리를 거뒀다.

KT는 26분 발생한 한타에서 에이밍이 사망 직전까지 몰렸으나, 기인의 반격(E)이 에이밍을 노리던 상대 구마유시-제우스를 멈춰세웠다. 단 한 명의 선수를 쓰러트리지 못한 T1. 어느덧 킬스코어는 KT의 리드 속에 18-7로 벌어졌다.

31분 바론에서 너무 공격적인 시도를 펼친 KT가 기인을 내줬다. 그러나 이 또한 '해프닝'으로 유야무야 넘어갔다. 33분 KT는 바론을 아무런 저항 없이 획득했고, 이 힘을 바탕으로 탑-미드 억제기, 그리고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며 경기를 풀세트 접전으로 끌고 갔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