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5만명 운집…'곳곳 통제, 교통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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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3000명(경찰 추산 1만명) 규모의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분노가 나날히 커져간다"며 박진 외교부장관,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의 파면을 윤석열 대통령에 요구했다.
촛불전환행동은 오후 5시부터 태평로 등지에서 '32차 정부규탄집회'를 개최하고 오후 8시30분까지 도심권 행진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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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노조 25일 전면 파업…'서울시청' 일대 교통정체 극심
(서울=뉴스1) 김진환 임세영 기자 = 25일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로 인해 서울 시내 교통이 혼잡한 상황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대학로 일대에서 '노동자 대투쟁 선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3000명(경찰 추산 1만명) 규모의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이 자리에서 '주69시간'으로 논란이 된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노동조합 회계자료 제출 요구, 건설노조 등에 대한 경찰의 잇단 압수수색 등을 강력 규탄했다. 또 7월 총파업을 재차 결의했다.
우체국택배 노동조합은 "상식을 뛰어넘는 임금 30% 삭감안, 월 130만원 삭감안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날 하루 전면파업을 선언하고, 낮 12시30분부터 혜화역 2번 출구 일대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시청 광장 동편에서 '강제동원 4차 범국민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한일정상회담과 강제징용 배상안을 규탄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분노가 나날히 커져간다"며 박진 외교부장관,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의 파면을 윤석열 대통령에 요구했다.
촛불전환행동은 오후 5시부터 태평로 등지에서 '32차 정부규탄집회'를 개최하고 오후 8시30분까지 도심권 행진도 이어간다.
이에 맞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신자유연대도 이날 오후 5시 삼각지역에서 600명 규모의 '촛불전환행동 맞대응집회'를 열었다.
sei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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